진화 숨은 일꾼, 산불 공중 진화대

입력 2005.04.08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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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양양 산불이 설악산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악의 산불현장에 투입되는 공중 진화대원들의 활약, 유호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산불 신고가 접수되자 공중 진화대원이 즉각 출동합니다.
장비를 챙기고 헬기탑승까지 채 1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비행중에 숨가쁘게 진행되는 산불현황회의.
⊙홍성민(상림청 공중진화대 팀장): 서쪽으로 산불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양양군) 강현면 화일리 방향에서...
⊙기자: 이들은 다른 대원들이 접근하기 힘든 최악의 산불 현장에 투입됩니다.
불길을 뚫고 방화선을 구축한 뒤 산불의 진행 방향과 규모 등에 대한 정보를 계속 보냅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진화대원들은 강풍을 타고 설악산에 달려드는 불길의 기세를 단숨에 꺾었습니다.
30kg이 넘는 공중 진화대원의 배낭에는 10여 종의 산불진화장비가 있습니다.
공중 진화대는 지난 96년 강원도 고성 산불 이후 특수부대 출신의 정예요원들로 창설됐습니다.
이번 산불에는 전국의 공중 진화대원 48명이 모두 출동했습니다.
⊙박종선(산림청 공주진화대): 한 사람이 불 끄는 것보다는 열 사람이 불을 끄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원도 증원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정예 공중 진화대원들의 죽음의 위협을 무릅쓴 노력이 우리의 설악산을 지켜냈습니다.
KBS뉴스 유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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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 숨은 일꾼, 산불 공중 진화대
    • 입력 2005-04-08 21:40:3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 양양 산불이 설악산으로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최악의 산불현장에 투입되는 공중 진화대원들의 활약, 유호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산불 신고가 접수되자 공중 진화대원이 즉각 출동합니다. 장비를 챙기고 헬기탑승까지 채 1분이 걸리지 않습니다. 비행중에 숨가쁘게 진행되는 산불현황회의. ⊙홍성민(상림청 공중진화대 팀장): 서쪽으로 산불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양양군) 강현면 화일리 방향에서... ⊙기자: 이들은 다른 대원들이 접근하기 힘든 최악의 산불 현장에 투입됩니다. 불길을 뚫고 방화선을 구축한 뒤 산불의 진행 방향과 규모 등에 대한 정보를 계속 보냅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진화대원들은 강풍을 타고 설악산에 달려드는 불길의 기세를 단숨에 꺾었습니다. 30kg이 넘는 공중 진화대원의 배낭에는 10여 종의 산불진화장비가 있습니다. 공중 진화대는 지난 96년 강원도 고성 산불 이후 특수부대 출신의 정예요원들로 창설됐습니다. 이번 산불에는 전국의 공중 진화대원 48명이 모두 출동했습니다. ⊙박종선(산림청 공주진화대): 한 사람이 불 끄는 것보다는 열 사람이 불을 끄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원도 증원이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정예 공중 진화대원들의 죽음의 위협을 무릅쓴 노력이 우리의 설악산을 지켜냈습니다. KBS뉴스 유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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