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게이트’ 박동선 그후 30년
입력 2005.04.15 (21:5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로비스트 박동선 씨가 이렇게 다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지난 30년간의 그의 행적은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일흔살인 박동선 씨, 17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타운대학을 졸업한 그는 워싱턴 시내의 고급 사교클럽인 조지타운클럽을 창설합니다.
클럽 회원들인 미국 전현직 고위 관리와 정치인, 법조인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로비스트로 변신한 그는 70년대 중반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던 박정희 정권으로부터 미국 정치인들을 상대로 한 로비를 의뢰받습니다.
그리고 전현직 미 하원 의원 32명에게 선거자금 등을 뿌리는 이른바 코리아게이트의 주역이 됩니다.
코리아게이트 이후 세간의 관심에서 잊혀졌던 박동선 씨, 그러나 그는 그 사건 이후 오히려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미국을 넘어 일본, 유럽, 심지어 국제연합까지 그의 활동무대는 확대됐습니다.
⊙박 모씨(박동선 씨 측근): (한국에) 왔다가 갔다가 알제리 갔다가 말레시아 간다고 했는데 (뭐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기자: 이러한 활발한 그의 로비는 파나마운하 확장사업, 시베리아가스관 사업 등 굵직한 사업으로 이어졌습니다.
박 씨가 국내에 들어오면 지내곤 한다는 그의 집.
오늘 하루 인기척이 없습니다.
⊙김 모씨(박 씨 측근): 20일 전에 아프리카 쪽으로 가셨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저한테도 없어요.
⊙기자: 화려한 로비 행적과 묘연해진 행방으로 그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일흔살인 박동선 씨, 17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타운대학을 졸업한 그는 워싱턴 시내의 고급 사교클럽인 조지타운클럽을 창설합니다.
클럽 회원들인 미국 전현직 고위 관리와 정치인, 법조인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로비스트로 변신한 그는 70년대 중반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던 박정희 정권으로부터 미국 정치인들을 상대로 한 로비를 의뢰받습니다.
그리고 전현직 미 하원 의원 32명에게 선거자금 등을 뿌리는 이른바 코리아게이트의 주역이 됩니다.
코리아게이트 이후 세간의 관심에서 잊혀졌던 박동선 씨, 그러나 그는 그 사건 이후 오히려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미국을 넘어 일본, 유럽, 심지어 국제연합까지 그의 활동무대는 확대됐습니다.
⊙박 모씨(박동선 씨 측근): (한국에) 왔다가 갔다가 알제리 갔다가 말레시아 간다고 했는데 (뭐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기자: 이러한 활발한 그의 로비는 파나마운하 확장사업, 시베리아가스관 사업 등 굵직한 사업으로 이어졌습니다.
박 씨가 국내에 들어오면 지내곤 한다는 그의 집.
오늘 하루 인기척이 없습니다.
⊙김 모씨(박 씨 측근): 20일 전에 아프리카 쪽으로 가셨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저한테도 없어요.
⊙기자: 화려한 로비 행적과 묘연해진 행방으로 그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코리아 게이트’ 박동선 그후 30년
-
- 입력 2005-04-15 21:20:3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로비스트 박동선 씨가 이렇게 다시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지난 30년간의 그의 행적은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일흔살인 박동선 씨, 17살 때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타운대학을 졸업한 그는 워싱턴 시내의 고급 사교클럽인 조지타운클럽을 창설합니다.
클럽 회원들인 미국 전현직 고위 관리와 정치인, 법조인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로비스트로 변신한 그는 70년대 중반 미국과 갈등을 겪고 있던 박정희 정권으로부터 미국 정치인들을 상대로 한 로비를 의뢰받습니다.
그리고 전현직 미 하원 의원 32명에게 선거자금 등을 뿌리는 이른바 코리아게이트의 주역이 됩니다.
코리아게이트 이후 세간의 관심에서 잊혀졌던 박동선 씨, 그러나 그는 그 사건 이후 오히려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미국을 넘어 일본, 유럽, 심지어 국제연합까지 그의 활동무대는 확대됐습니다.
⊙박 모씨(박동선 씨 측근): (한국에) 왔다가 갔다가 알제리 갔다가 말레시아 간다고 했는데 (뭐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기자: 이러한 활발한 그의 로비는 파나마운하 확장사업, 시베리아가스관 사업 등 굵직한 사업으로 이어졌습니다.
박 씨가 국내에 들어오면 지내곤 한다는 그의 집.
오늘 하루 인기척이 없습니다.
⊙김 모씨(박 씨 측근): 20일 전에 아프리카 쪽으로 가셨는데 그 이후로 연락이 저한테도 없어요.
⊙기자: 화려한 로비 행적과 묘연해진 행방으로 그에 대한 세인들의 관심은 증폭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