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8연승

입력 2000.04.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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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삼성이 막강 타선을 자랑하며 해태를 제치고 10년만에 8연
승을 기록했습니다. 선발로 나선 최창양은 1년 6개월 여의 재활을 거쳐 감격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 김봉진 기자 :
상하위 타선을 가라지 않고 터지는 안타, 삼성이 해태를 상대로 막강 화력시범을 보이며
8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1회 3점을 내준 삼성은 1회와 3회 1점씩 뽑으며 추격을 시
작했습니다. 5회 4대3으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6회에 집중 안타로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렸습니다. 삼성은 결국 18개 안타를 몰아치며 해태를 12대 3으로 크게 물리쳤습니다.
노련한 마운드 운영으로 6이닝 동안 3실점으로 막은 최창양은 9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선발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 최창양 / 삼성 :
1년 거의 반 동안 재활해가지고 이제 마운드 서 가지고 던지는데 일단 지금까지는 만족
하고...
⊙ 김봉진 기자 :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최연소 최단경기 150호를 기록하는 이승엽은 홈런을 치지는 못했
지만 고비 때마다 타점과 득점을 올려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 이승엽 / 삼성 :
날씨가 따뜻해지기 때문에 제 컨디션도 나름대로 많이 올라가 있고, 1주일 정도만 더 지
나면 정말 완벽히 자세가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봉진 기자 :
대전에서는 한화가 조규수, 한용덕, 구대성으로 이어지는 계투와 강석천의 홈런을 앞세워
LG를 8대2로 물리쳤습니다. 새내기 조규수는 6회 투아웃까지 2실점까지 막아 데뷔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두산은 SK를 6대4로 꺾고 3연승을 올렸고, 현대는 롯데를 8대6으로
제쳤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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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만에 8연승
    • 입력 2000-04-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스포츠 뉴스입니다. 프로야구 삼성이 막강 타선을 자랑하며 해태를 제치고 10년만에 8연 승을 기록했습니다. 선발로 나선 최창양은 1년 6개월 여의 재활을 거쳐 감격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 김봉진 기자 : 상하위 타선을 가라지 않고 터지는 안타, 삼성이 해태를 상대로 막강 화력시범을 보이며 8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1회 3점을 내준 삼성은 1회와 3회 1점씩 뽑으며 추격을 시 작했습니다. 5회 4대3으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6회에 집중 안타로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렸습니다. 삼성은 결국 18개 안타를 몰아치며 해태를 12대 3으로 크게 물리쳤습니다. 노련한 마운드 운영으로 6이닝 동안 3실점으로 막은 최창양은 9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선발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 최창양 / 삼성 : 1년 거의 반 동안 재활해가지고 이제 마운드 서 가지고 던지는데 일단 지금까지는 만족 하고... ⊙ 김봉진 기자 :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최연소 최단경기 150호를 기록하는 이승엽은 홈런을 치지는 못했 지만 고비 때마다 타점과 득점을 올려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 이승엽 / 삼성 : 날씨가 따뜻해지기 때문에 제 컨디션도 나름대로 많이 올라가 있고, 1주일 정도만 더 지 나면 정말 완벽히 자세가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봉진 기자 : 대전에서는 한화가 조규수, 한용덕, 구대성으로 이어지는 계투와 강석천의 홈런을 앞세워 LG를 8대2로 물리쳤습니다. 새내기 조규수는 6회 투아웃까지 2실점까지 막아 데뷔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두산은 SK를 6대4로 꺾고 3연승을 올렸고, 현대는 롯데를 8대6으로 제쳤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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