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경기 도중 폭행

입력 2005.05.13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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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요코하마의 안정환이 중국 산둥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에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요코하마가 2:1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경기 종료 막판.
중국 선수 1명이 쓰러진 상황에서 들것을 가져온 진행요원들이 늑장을 부리며 경기를 지연시킵니다.
이때 서둘러줄 것을 요구하는 안정환과 진행요원 1명이 몸싸움 직전까지 갔고 곧바로 중국 선수들이 몰려들어 안정환을 에워싼 채 누군가가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안정환은 고통이 심했는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이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과 함께 국내로 급속히 번지자 네티즌들이 크게 분노했습니다.
⊙안정환(요코하마): (입술이 터진것은)없구요.
약간 얼굴 눈쪽에 타격을 받았는데 괜찮습니다.
⊙기자: 네티즌들은 일본 선수들의 소극적인 대응에 이어 한국인 주심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비난했습니다.
⊙이기영(당시 주심): 중국, 일본 전쟁하는데 심판인 제가 조율을 알려니까...
전쟁하고 왔습니다.
⊙기자: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하마터면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두고 우리 대표팀의 전력 손실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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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환 경기 도중 폭행
    • 입력 2005-05-13 21:45:1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일본 요코하마의 안정환이 중국 산둥과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에 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요코하마가 2:1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경기 종료 막판. 중국 선수 1명이 쓰러진 상황에서 들것을 가져온 진행요원들이 늑장을 부리며 경기를 지연시킵니다. 이때 서둘러줄 것을 요구하는 안정환과 진행요원 1명이 몸싸움 직전까지 갔고 곧바로 중국 선수들이 몰려들어 안정환을 에워싼 채 누군가가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안정환은 고통이 심했는지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이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과 함께 국내로 급속히 번지자 네티즌들이 크게 분노했습니다. ⊙안정환(요코하마): (입술이 터진것은)없구요. 약간 얼굴 눈쪽에 타격을 받았는데 괜찮습니다. ⊙기자: 네티즌들은 일본 선수들의 소극적인 대응에 이어 한국인 주심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비난했습니다. ⊙이기영(당시 주심): 중국, 일본 전쟁하는데 심판인 제가 조율을 알려니까... 전쟁하고 왔습니다. ⊙기자: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하마터면 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두고 우리 대표팀의 전력 손실로 이어질 뻔한 사고였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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