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세정 앵커 :
오는 26일 한일 축구 정기전에 대비한 22명의 국가대표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이번 대표
팀에는 J리그에서 뛰고 있는 6명과 이천수 등 차세대 스타도 합류했습니다. 김인수 기자
입니다.
⊙ 김인수 기자 :
아시아 축구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꺾기 위한 축구 대표팀이 새로 구성됐습니다. 모두
22명 가운데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는 김용대와 이영표, 박진섭과 박지성, 이천수까지 모
두 5명, 그 나머지 17명 가운데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가 6명입니다. 81년생으로
대표팀 최연소인 차세대 스타 이천수는 이번 선발로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
리게 됐습니다.
⊙ 이천수 선수 :
아직 까지는 한국 축구가 진다는 생각을 안 했거든요, 기회가 닿는다면 제가 골이나 어
시스트로 한번 맞서보고 싶어요.
⊙ 김인수 기자 :
대표 발탁이 기대됐던 펄근과 최태우, 아시아클럽컵에 출전하는 고종수와 황선홍은 대표
팀에서 제외됐습니다. 트루시에 감독이 맡고 있는 일본 역시 일본 최고의 게임메이커 나
카타를 비롯해 모노신지와 나카무라 등 노장과 신예를 총망라한 최상의 진용을 구성할
전망입니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네 번째 한일전을 맞게 된 허정무 감독은 어느
때보다 강한 승부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 허정무 감독 :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부담 가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항상 언
제든지 부담 없는 경기는 없기 때문에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할 생각을 하
고 있습니다.
⊙ 김인수 기자 :
단순한 한일전의 의미를 넘어서 숙명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 온 한일 축구, 우리 대표
팀 명단이 발표되면서 한일전을 향한 싸움은 벌써 시작됐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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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이긴다
-
- 입력 2000-04-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 성세정 앵커 :
오는 26일 한일 축구 정기전에 대비한 22명의 국가대표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이번 대표
팀에는 J리그에서 뛰고 있는 6명과 이천수 등 차세대 스타도 합류했습니다. 김인수 기자
입니다.
⊙ 김인수 기자 :
아시아 축구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꺾기 위한 축구 대표팀이 새로 구성됐습니다. 모두
22명 가운데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는 김용대와 이영표, 박진섭과 박지성, 이천수까지 모
두 5명, 그 나머지 17명 가운데 J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가 6명입니다. 81년생으로
대표팀 최연소인 차세대 스타 이천수는 이번 선발로 성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
리게 됐습니다.
⊙ 이천수 선수 :
아직 까지는 한국 축구가 진다는 생각을 안 했거든요, 기회가 닿는다면 제가 골이나 어
시스트로 한번 맞서보고 싶어요.
⊙ 김인수 기자 :
대표 발탁이 기대됐던 펄근과 최태우, 아시아클럽컵에 출전하는 고종수와 황선홍은 대표
팀에서 제외됐습니다. 트루시에 감독이 맡고 있는 일본 역시 일본 최고의 게임메이커 나
카타를 비롯해 모노신지와 나카무라 등 노장과 신예를 총망라한 최상의 진용을 구성할
전망입니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네 번째 한일전을 맞게 된 허정무 감독은 어느
때보다 강한 승부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 허정무 감독 :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부담 가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항상 언
제든지 부담 없는 경기는 없기 때문에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할 생각을 하
고 있습니다.
⊙ 김인수 기자 :
단순한 한일전의 의미를 넘어서 숙명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 온 한일 축구, 우리 대표
팀 명단이 발표되면서 한일전을 향한 싸움은 벌써 시작됐습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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