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주컴퓨터 부도에 이어서 삼보컴퓨터가 법정관리를 신청해 생사기로에 섰습니다.
중국산 등의 저가 공세와 대기업에 눌려 자금난을 겪어왔습니다.
박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대표적 중견 PC업체인 삼보컴퓨터가 최근 해외매출 감소에 따른 유동성위기로 끝내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박원구(삼보컴퓨터 국내사업본부장): 해외에서는 당분간 어렵겠지만 국내영업은 큰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A/S는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변함없이 유지할 계획입니다.
⊙기자: 삼보컴퓨터가 퇴출 위기를 맞게 된 것은 해외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는 등 물량위주의 전략을 펼치느라 자금을 많이 끌어쓴 데다 최근에는 저가 마케팅으로 위기를 타개하려 했던 게 오히려 경쟁력을 갉아먹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삼보컴퓨터뿐 아니라 최근 부도가 난 현주컴퓨터 역시 저가 PC로 승부를 걸었다 가격파괴에 나선 대형 업체들에게 역공을 당했습니다.
⊙유정현(전자랜드21 컴퓨터 영업부장): 대형브랜드의 상품이 속속 출시됨으로 인해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고객들이 대형 브랜드의 저가형 PC를 많이 선호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실제로 지난 3월부터 이곳 매장에서 대형메이저 업체들은 60% 이상의 저가 노트북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국내 PC업체들이 살아남으려면 이제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정창원(대우증권 리서치센터 IT팀장): 어차피 그런 업체들과 가격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면 차라리 서비스측면에서 특화를 하는 이런 전략들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자: 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보컴퓨터의 회생 여부는 올 연말쯤이나 돼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중국산 등의 저가 공세와 대기업에 눌려 자금난을 겪어왔습니다.
박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대표적 중견 PC업체인 삼보컴퓨터가 최근 해외매출 감소에 따른 유동성위기로 끝내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박원구(삼보컴퓨터 국내사업본부장): 해외에서는 당분간 어렵겠지만 국내영업은 큰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A/S는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변함없이 유지할 계획입니다.
⊙기자: 삼보컴퓨터가 퇴출 위기를 맞게 된 것은 해외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는 등 물량위주의 전략을 펼치느라 자금을 많이 끌어쓴 데다 최근에는 저가 마케팅으로 위기를 타개하려 했던 게 오히려 경쟁력을 갉아먹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삼보컴퓨터뿐 아니라 최근 부도가 난 현주컴퓨터 역시 저가 PC로 승부를 걸었다 가격파괴에 나선 대형 업체들에게 역공을 당했습니다.
⊙유정현(전자랜드21 컴퓨터 영업부장): 대형브랜드의 상품이 속속 출시됨으로 인해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고객들이 대형 브랜드의 저가형 PC를 많이 선호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실제로 지난 3월부터 이곳 매장에서 대형메이저 업체들은 60% 이상의 저가 노트북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국내 PC업체들이 살아남으려면 이제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정창원(대우증권 리서치센터 IT팀장): 어차피 그런 업체들과 가격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면 차라리 서비스측면에서 특화를 하는 이런 전략들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자: 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보컴퓨터의 회생 여부는 올 연말쯤이나 돼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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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보컴퓨터, 법정관리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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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18 21:34:4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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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주컴퓨터 부도에 이어서 삼보컴퓨터가 법정관리를 신청해 생사기로에 섰습니다.
중국산 등의 저가 공세와 대기업에 눌려 자금난을 겪어왔습니다.
박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대표적 중견 PC업체인 삼보컴퓨터가 최근 해외매출 감소에 따른 유동성위기로 끝내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박원구(삼보컴퓨터 국내사업본부장): 해외에서는 당분간 어렵겠지만 국내영업은 큰 변화가 없을 것입니다.
A/S는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변함없이 유지할 계획입니다.
⊙기자: 삼보컴퓨터가 퇴출 위기를 맞게 된 것은 해외에 대규모 공장을 설립하는 등 물량위주의 전략을 펼치느라 자금을 많이 끌어쓴 데다 최근에는 저가 마케팅으로 위기를 타개하려 했던 게 오히려 경쟁력을 갉아먹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삼보컴퓨터뿐 아니라 최근 부도가 난 현주컴퓨터 역시 저가 PC로 승부를 걸었다 가격파괴에 나선 대형 업체들에게 역공을 당했습니다.
⊙유정현(전자랜드21 컴퓨터 영업부장): 대형브랜드의 상품이 속속 출시됨으로 인해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고객들이 대형 브랜드의 저가형 PC를 많이 선호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실제로 지난 3월부터 이곳 매장에서 대형메이저 업체들은 60% 이상의 저가 노트북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국내 PC업체들이 살아남으려면 이제는 차별화된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정창원(대우증권 리서치센터 IT팀장): 어차피 그런 업체들과 가격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면 차라리 서비스측면에서 특화를 하는 이런 전략들이 필요해 보입니다.
⊙기자: 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보컴퓨터의 회생 여부는 올 연말쯤이나 돼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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