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키르기스 국경 난민 탈출 행렬
입력 2005.05.19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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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유혈사태로 혼란한 우즈베키스탄 소식입니다.
어젯밤 우즈베키스탄 정부군은 키르기스스탄 접경도시인 카라수시에 진입해 소탕작전을 벌였습니다.
난민들의 피난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라수에서 신성범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우즈베키스탄 국경이 열렸습니다.
며칠 전까지 수백명이 아슬아슬하게 건너야 했던 좁은 다리를 보다못해 키르기스스탄 주민들이 세워놓은 다리입니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제 오른쪽은 우즈베키스탄, 왼쪽은 키르기스스탄 땅입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으로 취재진의 출입은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수백명의 우즈베키스탄 주민들이 이웃나라의 이웃마을로 넘어왔습니다.
⊙누르마하메트(우즈베키스탄인): 현지 우즈베키스탄 쪽은 조용하고 저는 장례식 참석차 갑니다.
⊙기자: 정치적 마피아라는 사람들은 이미 국경을 넘었고 이번에는 먹고 살 것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기자: 군인들이 쉽게 보내줬습니까?
⊙아자마트(우즈베키스탄인): 네, 시장에 물건을 내다 팔려고 옵니다.
⊙기자: 이들이 가는 곳은 키르기스스탄의 동네 시장.
채소를 팔아 값싼 중국산 제품을 사가기 위해서입니다.
⊙루스타무(우즈베키스탄인): 가족이 1년 일해야 면화유 2리터, 곡식 100킬로그램 수확이 고작입니다.
⊙기자: 국경마을에서 만난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군인이 우습기는 하지만 가난 때문에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카라수에서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어젯밤 우즈베키스탄 정부군은 키르기스스탄 접경도시인 카라수시에 진입해 소탕작전을 벌였습니다.
난민들의 피난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라수에서 신성범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우즈베키스탄 국경이 열렸습니다.
며칠 전까지 수백명이 아슬아슬하게 건너야 했던 좁은 다리를 보다못해 키르기스스탄 주민들이 세워놓은 다리입니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제 오른쪽은 우즈베키스탄, 왼쪽은 키르기스스탄 땅입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으로 취재진의 출입은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수백명의 우즈베키스탄 주민들이 이웃나라의 이웃마을로 넘어왔습니다.
⊙누르마하메트(우즈베키스탄인): 현지 우즈베키스탄 쪽은 조용하고 저는 장례식 참석차 갑니다.
⊙기자: 정치적 마피아라는 사람들은 이미 국경을 넘었고 이번에는 먹고 살 것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기자: 군인들이 쉽게 보내줬습니까?
⊙아자마트(우즈베키스탄인): 네, 시장에 물건을 내다 팔려고 옵니다.
⊙기자: 이들이 가는 곳은 키르기스스탄의 동네 시장.
채소를 팔아 값싼 중국산 제품을 사가기 위해서입니다.
⊙루스타무(우즈베키스탄인): 가족이 1년 일해야 면화유 2리터, 곡식 100킬로그램 수확이 고작입니다.
⊙기자: 국경마을에서 만난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군인이 우습기는 하지만 가난 때문에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카라수에서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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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벡-키르기스 국경 난민 탈출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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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19 21:39:1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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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유혈사태로 혼란한 우즈베키스탄 소식입니다.
어젯밤 우즈베키스탄 정부군은 키르기스스탄 접경도시인 카라수시에 진입해 소탕작전을 벌였습니다.
난민들의 피난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라수에서 신성범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기자: 우즈베키스탄 국경이 열렸습니다.
며칠 전까지 수백명이 아슬아슬하게 건너야 했던 좁은 다리를 보다못해 키르기스스탄 주민들이 세워놓은 다리입니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제 오른쪽은 우즈베키스탄, 왼쪽은 키르기스스탄 땅입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으로 취재진의 출입은 철저하게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수백명의 우즈베키스탄 주민들이 이웃나라의 이웃마을로 넘어왔습니다.
⊙누르마하메트(우즈베키스탄인): 현지 우즈베키스탄 쪽은 조용하고 저는 장례식 참석차 갑니다.
⊙기자: 정치적 마피아라는 사람들은 이미 국경을 넘었고 이번에는 먹고 살 것을 찾는 사람들입니다.
⊙기자: 군인들이 쉽게 보내줬습니까?
⊙아자마트(우즈베키스탄인): 네, 시장에 물건을 내다 팔려고 옵니다.
⊙기자: 이들이 가는 곳은 키르기스스탄의 동네 시장.
채소를 팔아 값싼 중국산 제품을 사가기 위해서입니다.
⊙루스타무(우즈베키스탄인): 가족이 1년 일해야 면화유 2리터, 곡식 100킬로그램 수확이 고작입니다.
⊙기자: 국경마을에서 만난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군인이 우습기는 하지만 가난 때문에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카라수에서 KBS뉴스 신성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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