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겨울잠 좀 자고 갈게요”…美 가정집 마당서 동면중인 흑곰 화제

입력 2023.01.12 (06:52) 수정 2023.01.1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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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네티컷 주의 한 가정집 뒷마당.

이곳에 설치된 간이 수영장 데크 아래를 살펴보자 검은색의 무언가와 눈이 마주칩니다.

그 정체는 바로 바위처럼 웅크린 채 끔뻑끔뻑 잠에 취한 수컷 흑곰입니다.

코네티컷주에선 최근 몇 년간 야생 흑곰의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주택가까지 흑곰이 출몰하는 사례가 자주 있었는데요.

특이하게 이번 곰은 사람의 눈에 띈 후에도 숲으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집주인이 당국에 신고한 결과 녀석이 겨울잠을 잘 장소로 집 뒷마당을 택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

게다가 당국은 곰을 즉각 강제로 쫓아내는 대응 방법도 있지만 지금처럼 곰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곰에게 먹이를 주거나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다면 동면이 끝나는 1월 말까지 그대로 살게 두는 방법도 있다고 조언했는데요.

그중 후자를 선택한 집주인 가족!

이 곰에게 '마티'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겨울잠을 자고 나갈 때까지 녀석의 소식을 전하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만들었는데, 첫 영상 조회 수가 1,400만 회를 넘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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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1-12 06:52:28
    • 수정2023-01-12 06: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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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네티컷 주의 한 가정집 뒷마당.

이곳에 설치된 간이 수영장 데크 아래를 살펴보자 검은색의 무언가와 눈이 마주칩니다.

그 정체는 바로 바위처럼 웅크린 채 끔뻑끔뻑 잠에 취한 수컷 흑곰입니다.

코네티컷주에선 최근 몇 년간 야생 흑곰의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주택가까지 흑곰이 출몰하는 사례가 자주 있었는데요.

특이하게 이번 곰은 사람의 눈에 띈 후에도 숲으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에 집주인이 당국에 신고한 결과 녀석이 겨울잠을 잘 장소로 집 뒷마당을 택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

게다가 당국은 곰을 즉각 강제로 쫓아내는 대응 방법도 있지만 지금처럼 곰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곰에게 먹이를 주거나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다면 동면이 끝나는 1월 말까지 그대로 살게 두는 방법도 있다고 조언했는데요.

그중 후자를 선택한 집주인 가족!

이 곰에게 '마티'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겨울잠을 자고 나갈 때까지 녀석의 소식을 전하는 소셜 미디어 계정을 만들었는데, 첫 영상 조회 수가 1,400만 회를 넘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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