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개방 두 달째…생태계 영향은?
입력 2005.05.25 (22:05)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반인에게 독도가 개방된 이후에 독도 생태계가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환경부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아직은 괜찮다지만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구본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반인 관광이 시작된 지 40여 일이 지난 독도.
600여 쌍의 괭이갈매기들이 사람의 통행에도 아랑곳없이 번식에 한창입니다.
통로 옆에 섬 갯장대.
이슬을 머금은 개불주머니 등 반가지똥 같은 자생식물 성장도 활발합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 올빼미와 소쩍새 등 6종의 조류가 새로 발견됐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생태 이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괭이갈매기가 넓은 지역에서 번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빈번한 출입은 번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식물군에서는 갓과 돌피 등 일부 외부식물이 유입돼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며 관광객의 제한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회석(환경부 자연정책과장): 관람객들의 옷에 묻은 이런 씨앗들이 독도에서 다시 발화가 되는 그런 경우도 있을 수가 있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반입된 모래 속 종자가 퍼진 게 가장 큰 문제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환경부는 이번 봄 조사에 이어 계절별로 세 차례 더 생태를 조사한 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아직은 괜찮다지만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구본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반인 관광이 시작된 지 40여 일이 지난 독도.
600여 쌍의 괭이갈매기들이 사람의 통행에도 아랑곳없이 번식에 한창입니다.
통로 옆에 섬 갯장대.
이슬을 머금은 개불주머니 등 반가지똥 같은 자생식물 성장도 활발합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 올빼미와 소쩍새 등 6종의 조류가 새로 발견됐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생태 이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괭이갈매기가 넓은 지역에서 번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빈번한 출입은 번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식물군에서는 갓과 돌피 등 일부 외부식물이 유입돼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며 관광객의 제한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회석(환경부 자연정책과장): 관람객들의 옷에 묻은 이런 씨앗들이 독도에서 다시 발화가 되는 그런 경우도 있을 수가 있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반입된 모래 속 종자가 퍼진 게 가장 큰 문제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환경부는 이번 봄 조사에 이어 계절별로 세 차례 더 생태를 조사한 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도 개방 두 달째…생태계 영향은?
-
- 입력 2005-05-25 21:35:4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일반인에게 독도가 개방된 이후에 독도 생태계가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환경부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아직은 괜찮다지만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구본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반인 관광이 시작된 지 40여 일이 지난 독도.
600여 쌍의 괭이갈매기들이 사람의 통행에도 아랑곳없이 번식에 한창입니다.
통로 옆에 섬 갯장대.
이슬을 머금은 개불주머니 등 반가지똥 같은 자생식물 성장도 활발합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 올빼미와 소쩍새 등 6종의 조류가 새로 발견됐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생태 이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괭이갈매기가 넓은 지역에서 번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빈번한 출입은 번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 식물군에서는 갓과 돌피 등 일부 외부식물이 유입돼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며 관광객의 제한 등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회석(환경부 자연정책과장): 관람객들의 옷에 묻은 이런 씨앗들이 독도에서 다시 발화가 되는 그런 경우도 있을 수가 있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반입된 모래 속 종자가 퍼진 게 가장 큰 문제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환경부는 이번 봄 조사에 이어 계절별로 세 차례 더 생태를 조사한 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구본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