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정의 달 연속기획, 오늘은 치매노인가정의 고통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족이 겪는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감안해 이제는 치매를 장애로 규정해서 지원해 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기자: 김희영 씨는 3년 전부터 치매에 걸려 어린아이로 변한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잠시라도 마음을 놓지 못합니다.
⊙김희영(치매 노인 가족): 가게를 하고 있는데 하루 종일 들락날락하는 거죠, 모셔다 드리고 오면 30분쯤 누워 있다가 금방 나오시니까...
⊙기자: 사회복지시설에 맡길 수 있으면 그나마 운이 좋은 편.
한 달 평균 120만원씩 간병비를 대다 중산층이 극빈층으로 추락하거나 집에 불을 지르는 등 전형적 치매증상을 견디다 못해 가정파탄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현재 집계된 치매노인수는 36만여 명, 연령대별로는 60대는 10명 중 한 명이지만 80대에는 4명 중 1명이 치매를 앓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이르면 오는 2007년부터 노인요양보장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저소득층의 중증 노인이 대상이다 보니 치매노인 가정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에 따라 치매를 장애로 규정해 법적 보장을 해 줄 수 있도록 하는 노인복지법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안명옥(한나라당 의원): 전문가집단들과 협의를 하면서 앞으로 단계적으로 치매 장애 등급이라든지 아니면 예방이나 치료에까지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기자: 인구 고령화에 따라 급격히 대두되고 있는 치매노인 문제.
일반 가정 차원에서 감당하기 힘든 만큼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 법적 보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가족이 겪는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감안해 이제는 치매를 장애로 규정해서 지원해 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기자: 김희영 씨는 3년 전부터 치매에 걸려 어린아이로 변한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잠시라도 마음을 놓지 못합니다.
⊙김희영(치매 노인 가족): 가게를 하고 있는데 하루 종일 들락날락하는 거죠, 모셔다 드리고 오면 30분쯤 누워 있다가 금방 나오시니까...
⊙기자: 사회복지시설에 맡길 수 있으면 그나마 운이 좋은 편.
한 달 평균 120만원씩 간병비를 대다 중산층이 극빈층으로 추락하거나 집에 불을 지르는 등 전형적 치매증상을 견디다 못해 가정파탄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현재 집계된 치매노인수는 36만여 명, 연령대별로는 60대는 10명 중 한 명이지만 80대에는 4명 중 1명이 치매를 앓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이르면 오는 2007년부터 노인요양보장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저소득층의 중증 노인이 대상이다 보니 치매노인 가정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에 따라 치매를 장애로 규정해 법적 보장을 해 줄 수 있도록 하는 노인복지법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안명옥(한나라당 의원): 전문가집단들과 협의를 하면서 앞으로 단계적으로 치매 장애 등급이라든지 아니면 예방이나 치료에까지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기자: 인구 고령화에 따라 급격히 대두되고 있는 치매노인 문제.
일반 가정 차원에서 감당하기 힘든 만큼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 법적 보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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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는 장애 입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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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25 21:34:1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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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정의 달 연속기획, 오늘은 치매노인가정의 고통을 살펴보겠습니다.
가족이 겪는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감안해 이제는 치매를 장애로 규정해서 지원해 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양순 기자입니다.
⊙기자: 김희영 씨는 3년 전부터 치매에 걸려 어린아이로 변한 어머니를 모시고 살면서 잠시라도 마음을 놓지 못합니다.
⊙김희영(치매 노인 가족): 가게를 하고 있는데 하루 종일 들락날락하는 거죠, 모셔다 드리고 오면 30분쯤 누워 있다가 금방 나오시니까...
⊙기자: 사회복지시설에 맡길 수 있으면 그나마 운이 좋은 편.
한 달 평균 120만원씩 간병비를 대다 중산층이 극빈층으로 추락하거나 집에 불을 지르는 등 전형적 치매증상을 견디다 못해 가정파탄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현재 집계된 치매노인수는 36만여 명, 연령대별로는 60대는 10명 중 한 명이지만 80대에는 4명 중 1명이 치매를 앓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이르면 오는 2007년부터 노인요양보장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지만 저소득층의 중증 노인이 대상이다 보니 치매노인 가정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에 따라 치매를 장애로 규정해 법적 보장을 해 줄 수 있도록 하는 노인복지법 개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안명옥(한나라당 의원): 전문가집단들과 협의를 하면서 앞으로 단계적으로 치매 장애 등급이라든지 아니면 예방이나 치료에까지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기자: 인구 고령화에 따라 급격히 대두되고 있는 치매노인 문제.
일반 가정 차원에서 감당하기 힘든 만큼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 법적 보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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