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챔피언스리그 우승

입력 2005.05.26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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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판승부로 벌어진 유럽챔피언리스그 축구 결승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약세였던 리버풀이 기적 같은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리버풀의 명승장 두덱의 손이 셰브첸코의 승부차기 슛을 걷어내는 순간 리버풀 선수들은 스스로도 믿기 힘든 대역전극의 감동을 만끽했습니다.
두 팀의 결승전은 그야말로 각본없는 드라마였습니다.
AC밀란의 우세를 점쳤던 전문가들의 예견대로 리버풀은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챔피언의 꿈을 접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후반전 휘슬이 울리자마자 리버풀의 믿기지 않는 대반격이 시작됩니다.
제라드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15분 동안 무려 세 골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연장에서 셰브첸코의 결정적인 슛을 막아낸 두덱은 승부차기에서마저 독특한 제스쳐로 두차례의 골을 막아내며 기적 같은 역전극의 주연이 됐습니다.
21년 만에 유럽 최고 클럽의 영예를 되찾은 리버풀은 도시 전체가 우승의 환희로 뒤덮였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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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버풀, 챔피언스리그 우승
    • 입력 2005-05-26 21:47:1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단판승부로 벌어진 유럽챔피언리스그 축구 결승에서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약세였던 리버풀이 기적 같은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리버풀의 명승장 두덱의 손이 셰브첸코의 승부차기 슛을 걷어내는 순간 리버풀 선수들은 스스로도 믿기 힘든 대역전극의 감동을 만끽했습니다. 두 팀의 결승전은 그야말로 각본없는 드라마였습니다. AC밀란의 우세를 점쳤던 전문가들의 예견대로 리버풀은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챔피언의 꿈을 접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후반전 휘슬이 울리자마자 리버풀의 믿기지 않는 대반격이 시작됩니다. 제라드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15분 동안 무려 세 골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연장에서 셰브첸코의 결정적인 슛을 막아낸 두덱은 승부차기에서마저 독특한 제스쳐로 두차례의 골을 막아내며 기적 같은 역전극의 주연이 됐습니다. 21년 만에 유럽 최고 클럽의 영예를 되찾은 리버풀은 도시 전체가 우승의 환희로 뒤덮였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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