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바다 속 비경

입력 2005.05.31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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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반인에게 독도가 개방된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오늘의 독도 바다 속은 어떤 모습일까요?
독도의 수중비경으로 공아영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울릉도에서 배로 3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독도.
수심 17m 바다 속.
쏟아지는 햇살을 머금고 10m 이상 자란 모자반과 감태가 수중림을 이루었습니다.
낯선 손님이 반가운 듯 점박이 갯민숭달팽이는 재롱피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몸을 한껏 부풀려 돌기를 세운 해삼.
육지손님을 보고 바짝 긴장한 모양입니다.
30m 주변이 훤히 보일 정도로 한없이 맑은 바다 밑.
⊙공아영(기자): 독도의 두 섬.
동도와 서도 사이의 바닷속입니다.
이곳 여기저기에서 바다의 느림보 군소의 짝짓기가 한창입니다.
⊙기자: 바위에 달라붙어 보호색으로 위장한 어른 손바닥만한 전복.
우리의 바다 독도 바닷속의 파수꾼을 자처하는 돌돔까지 수백종의 바다 식구들이 모여 사는 독도는 오늘도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독도 바닷속에서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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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바다 속 비경
    • 입력 2005-05-31 21:18:1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일반인에게 독도가 개방된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오늘의 독도 바다 속은 어떤 모습일까요? 독도의 수중비경으로 공아영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울릉도에서 배로 3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독도. 수심 17m 바다 속. 쏟아지는 햇살을 머금고 10m 이상 자란 모자반과 감태가 수중림을 이루었습니다. 낯선 손님이 반가운 듯 점박이 갯민숭달팽이는 재롱피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몸을 한껏 부풀려 돌기를 세운 해삼. 육지손님을 보고 바짝 긴장한 모양입니다. 30m 주변이 훤히 보일 정도로 한없이 맑은 바다 밑. ⊙공아영(기자): 독도의 두 섬. 동도와 서도 사이의 바닷속입니다. 이곳 여기저기에서 바다의 느림보 군소의 짝짓기가 한창입니다. ⊙기자: 바위에 달라붙어 보호색으로 위장한 어른 손바닥만한 전복. 우리의 바다 독도 바닷속의 파수꾼을 자처하는 돌돔까지 수백종의 바다 식구들이 모여 사는 독도는 오늘도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독도 바닷속에서 KBS뉴스 공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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