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올 공채부터 학력 제한 폐지
입력 2005.06.15 (21:5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신입사원 공채시험에서 지난해 나이제한을 폐지한 KBS가 올해는 학력제한까지 없애기로 했습니다.
장혜윤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KBS 한국방송은 올해 신입사원 공채시험부터 학력제한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학력 때문에 응시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던 취업희망자들에게 평등하고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한 것입니다.
2003년 지방대 할당제를 도입하고 지난해 나이제한을 전격 폐지한 데 이은 조치입니다.
학력과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는 채용문화는 언론사와 공기업,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매출액 상위 100개 기업 가운데 응시자격의 나이와 성별, 가족사항 등의 항목을 없앤 곳은 모두 51곳.
나이와 학벌 때문에 망설이던 지원자까지 몰려 입사 경쟁률이 껑충 뛰었습니다.
실제로 나이와 학력을 따지지 않는 공기업 17곳을 분석한 결과 경쟁률이 최고 3배 넘게 뛴 곳도 있습니다.
여기에 회계사 등 자격증을 갖춘 지원자도 20% 가까이 늘어 채용하는 쪽에서는 더 좋은 인력을 골라 쓸 수 있습니다.
⊙한상엽(LG 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명문대라는 간판만을 믿고 나태하게 있었던 사람에 비해서 그러한 간판이 없기 때문에 그것을 무언가로 만회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일했던 사람들이 회사에 와서는 더욱 열성적으로 일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자: 나이와 학벌보다는 경험과 실력을 중시하는 채용문화가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
장혜윤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KBS 한국방송은 올해 신입사원 공채시험부터 학력제한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학력 때문에 응시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던 취업희망자들에게 평등하고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한 것입니다.
2003년 지방대 할당제를 도입하고 지난해 나이제한을 전격 폐지한 데 이은 조치입니다.
학력과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는 채용문화는 언론사와 공기업,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매출액 상위 100개 기업 가운데 응시자격의 나이와 성별, 가족사항 등의 항목을 없앤 곳은 모두 51곳.
나이와 학벌 때문에 망설이던 지원자까지 몰려 입사 경쟁률이 껑충 뛰었습니다.
실제로 나이와 학력을 따지지 않는 공기업 17곳을 분석한 결과 경쟁률이 최고 3배 넘게 뛴 곳도 있습니다.
여기에 회계사 등 자격증을 갖춘 지원자도 20% 가까이 늘어 채용하는 쪽에서는 더 좋은 인력을 골라 쓸 수 있습니다.
⊙한상엽(LG 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명문대라는 간판만을 믿고 나태하게 있었던 사람에 비해서 그러한 간판이 없기 때문에 그것을 무언가로 만회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일했던 사람들이 회사에 와서는 더욱 열성적으로 일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자: 나이와 학벌보다는 경험과 실력을 중시하는 채용문화가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BS, 올 공채부터 학력 제한 폐지
-
- 입력 2005-06-15 21:37:1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신입사원 공채시험에서 지난해 나이제한을 폐지한 KBS가 올해는 학력제한까지 없애기로 했습니다.
장혜윤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KBS 한국방송은 올해 신입사원 공채시험부터 학력제한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학력 때문에 응시할 기회조차 갖지 못했던 취업희망자들에게 평등하고 공정한 기회를 주기 위한 것입니다.
2003년 지방대 할당제를 도입하고 지난해 나이제한을 전격 폐지한 데 이은 조치입니다.
학력과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는 채용문화는 언론사와 공기업,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매출액 상위 100개 기업 가운데 응시자격의 나이와 성별, 가족사항 등의 항목을 없앤 곳은 모두 51곳.
나이와 학벌 때문에 망설이던 지원자까지 몰려 입사 경쟁률이 껑충 뛰었습니다.
실제로 나이와 학력을 따지지 않는 공기업 17곳을 분석한 결과 경쟁률이 최고 3배 넘게 뛴 곳도 있습니다.
여기에 회계사 등 자격증을 갖춘 지원자도 20% 가까이 늘어 채용하는 쪽에서는 더 좋은 인력을 골라 쓸 수 있습니다.
⊙한상엽(LG 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명문대라는 간판만을 믿고 나태하게 있었던 사람에 비해서 그러한 간판이 없기 때문에 그것을 무언가로 만회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일했던 사람들이 회사에 와서는 더욱 열성적으로 일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자: 나이와 학벌보다는 경험과 실력을 중시하는 채용문화가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뉴스 장혜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