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이룬 ‘작은 거인’ 박지성

입력 2005.06.22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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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키 175cm의 작은 거인 박지성이 이제 세계 축구 본고장에 우뚝 서게 됐습니다.
타고난 성실성으로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가 된 박지성을 손기성 기자가 조명합니다.
⊙기자: 평발에 가까운 발.
축구 선수로는 그렇게 크지 않은 키.
하지만 박지성에게는 이런 한계를 뛰어넘는 성실함이 있었습니다.
⊙장명자 씨(박지성 선수 어머니): (지성이가 초등학교 때) '운동장에서 죽어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시켜만 달라, 열심히 할테니까'라고 말하더라고요.
⊙기자: 왜소한 체격과 뛰는 것 외에 별다른 특징이 없어 흙 속에 묻힐 뻔했던 진주를 캐낸 사람은 명지대학 김희태 감독이었습니다.
⊙김희태(포천 김희태축구센터 총감독/지난 99년 박지성을 명지대로 스카웃): 지금도 그게 특징이지만 전술적인 면에서 상황판단능력이 워낙 좋아요.
고등학교 때도...
⊙기자: 김희태 감독의 추천으로 시드니올림픽팀에 발탁된 박지성은 이후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발판으로 나날이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히딩크를 만나면서 자신의 실력을 활짝 꽃피웠고 월드컵을 통해 멀티플레이어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한일월드컵 뒤 네덜란드에 진출한 박지성은 이적 초기 시련도 있었지만 특유의 성실함으로 이겨냈고 결국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맹활약을 통해 맨체스터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뛰고 또 뛰며 이루어낸 성공신화.
박지성은 그런 성실함을 바탕으로 이제 세계 최고 무대 정복을 시작했습니다.
KBS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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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 이룬 ‘작은 거인’ 박지성
    • 입력 2005-06-22 21:45:2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키 175cm의 작은 거인 박지성이 이제 세계 축구 본고장에 우뚝 서게 됐습니다. 타고난 성실성으로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가 된 박지성을 손기성 기자가 조명합니다. ⊙기자: 평발에 가까운 발. 축구 선수로는 그렇게 크지 않은 키. 하지만 박지성에게는 이런 한계를 뛰어넘는 성실함이 있었습니다. ⊙장명자 씨(박지성 선수 어머니): (지성이가 초등학교 때) '운동장에서 죽어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시켜만 달라, 열심히 할테니까'라고 말하더라고요. ⊙기자: 왜소한 체격과 뛰는 것 외에 별다른 특징이 없어 흙 속에 묻힐 뻔했던 진주를 캐낸 사람은 명지대학 김희태 감독이었습니다. ⊙김희태(포천 김희태축구센터 총감독/지난 99년 박지성을 명지대로 스카웃): 지금도 그게 특징이지만 전술적인 면에서 상황판단능력이 워낙 좋아요. 고등학교 때도... ⊙기자: 김희태 감독의 추천으로 시드니올림픽팀에 발탁된 박지성은 이후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발판으로 나날이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히딩크를 만나면서 자신의 실력을 활짝 꽃피웠고 월드컵을 통해 멀티플레이어의 대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한일월드컵 뒤 네덜란드에 진출한 박지성은 이적 초기 시련도 있었지만 특유의 성실함으로 이겨냈고 결국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맹활약을 통해 맨체스터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뛰고 또 뛰며 이루어낸 성공신화. 박지성은 그런 성실함을 바탕으로 이제 세계 최고 무대 정복을 시작했습니다. KBS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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