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탈북자들의 한국행에는 대부분 브로커들이 개입돼 있습니다.
이번 경우처럼 탈북자들의 한국행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힘이 커진 브로커 조직의 실체는 무엇인지 장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외교시설로 진입하는 탈북자들.
이들 뒤에는 탈북자를 모집해 먹이고 재우고 진입장비까지 제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다수는 순수한 지원단체지만 돈벌이를 위해 뛰어든 브로커도 상당수.
한국에 들어가자마자 수수료를 받아갑니다.
⊙국내 정착 탈북자: 주거 비용으로 1400만원 나올 때 받아가지고 나왔는데 브로커비 주고...
⊙기자: 브로커비 얼마?
⊙국내 정착 탈북자: 천만원 주고...
⊙기자: 그러나 작년 10월 이후 사정이 달라집니다.
⊙장치웨(전 중국 외교부 대변인):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중국은 외교 공관과 학교 진입을 방조하는 브로커들을 법에 의해 엄중히 단속할 것입니다.
⊙기자: 중국 공안의 대대적인 단속에다 올 들어 탈북자 정착금이 지난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자 상당수 브로커가 활동을 중단했고 탈북자들의 외교시설 진입도 격감했습니다.
브로커들은 대신 보상금과 정착금이 일반탈북자보다 10배 이상 많은 국군포로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이번 장판선 씨 일가족의 탈북에도 어김없이 브로커가 개입했고 자신들의 요구관철을 위해 딸과 외손자를 일시 억류했습니다.
국군포로 브로커들은 큰돈을 위해 무리한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군포로 등 탈북자들의 한국행에 좀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돈을 노리고 뛰어든 브로커의 횡포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이번 경우처럼 탈북자들의 한국행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힘이 커진 브로커 조직의 실체는 무엇인지 장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외교시설로 진입하는 탈북자들.
이들 뒤에는 탈북자를 모집해 먹이고 재우고 진입장비까지 제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다수는 순수한 지원단체지만 돈벌이를 위해 뛰어든 브로커도 상당수.
한국에 들어가자마자 수수료를 받아갑니다.
⊙국내 정착 탈북자: 주거 비용으로 1400만원 나올 때 받아가지고 나왔는데 브로커비 주고...
⊙기자: 브로커비 얼마?
⊙국내 정착 탈북자: 천만원 주고...
⊙기자: 그러나 작년 10월 이후 사정이 달라집니다.
⊙장치웨(전 중국 외교부 대변인):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중국은 외교 공관과 학교 진입을 방조하는 브로커들을 법에 의해 엄중히 단속할 것입니다.
⊙기자: 중국 공안의 대대적인 단속에다 올 들어 탈북자 정착금이 지난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자 상당수 브로커가 활동을 중단했고 탈북자들의 외교시설 진입도 격감했습니다.
브로커들은 대신 보상금과 정착금이 일반탈북자보다 10배 이상 많은 국군포로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이번 장판선 씨 일가족의 탈북에도 어김없이 브로커가 개입했고 자신들의 요구관철을 위해 딸과 외손자를 일시 억류했습니다.
국군포로 브로커들은 큰돈을 위해 무리한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군포로 등 탈북자들의 한국행에 좀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돈을 노리고 뛰어든 브로커의 횡포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탈북자 브로커 실체는?
-
- 입력 2005-07-04 21:11: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탈북자들의 한국행에는 대부분 브로커들이 개입돼 있습니다.
이번 경우처럼 탈북자들의 한국행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힘이 커진 브로커 조직의 실체는 무엇인지 장한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외교시설로 진입하는 탈북자들.
이들 뒤에는 탈북자를 모집해 먹이고 재우고 진입장비까지 제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다수는 순수한 지원단체지만 돈벌이를 위해 뛰어든 브로커도 상당수.
한국에 들어가자마자 수수료를 받아갑니다.
⊙국내 정착 탈북자: 주거 비용으로 1400만원 나올 때 받아가지고 나왔는데 브로커비 주고...
⊙기자: 브로커비 얼마?
⊙국내 정착 탈북자: 천만원 주고...
⊙기자: 그러나 작년 10월 이후 사정이 달라집니다.
⊙장치웨(전 중국 외교부 대변인):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중국은 외교 공관과 학교 진입을 방조하는 브로커들을 법에 의해 엄중히 단속할 것입니다.
⊙기자: 중국 공안의 대대적인 단속에다 올 들어 탈북자 정착금이 지난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자 상당수 브로커가 활동을 중단했고 탈북자들의 외교시설 진입도 격감했습니다.
브로커들은 대신 보상금과 정착금이 일반탈북자보다 10배 이상 많은 국군포로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이번 장판선 씨 일가족의 탈북에도 어김없이 브로커가 개입했고 자신들의 요구관철을 위해 딸과 외손자를 일시 억류했습니다.
국군포로 브로커들은 큰돈을 위해 무리한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군포로 등 탈북자들의 한국행에 좀더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돈을 노리고 뛰어든 브로커의 횡포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