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면 뭐든지”…생계형 절도 ‘극성’
입력 2005.07.0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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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한편에서는 건설자재는 물론 대문까지 뜯어 훔쳐가는 마구잡이식 절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H빔과 철재기둥 등이 밤 사이 사라져 자재가 가득 쌓여 있었던 야적장이 텅 비었습니다.
채 자르지 못해 남겨놓은 철기둥과 운반을 위해 묶어놓은 끈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현장 직원(최초 목격자): 자재를 쓰려고 보니까 없어졌더라고요.
4월에도 중순 경에도 한 20톤 정도 건설 장비를 잃어버렸어요.
⊙기자: 도로가의 빗물받이 뚜껑은 자고 나면 없어진다는 말을 실감케 할 정도입니다.
최근 청주지역에서 확인된 것만 30여 건이 넘습니다.
경찰청사를 짓는 공사장에서마저 피복전선 60m가 절단돼 사라졌습니다.
이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는 흙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으려던 철판 200여 개와 건설공구를 모조리 도난당했습니다.
⊙차상학(경사/청주 서부경찰서): 생계형 범죄로 생각이 되고 또 지금 경기가 너무 어려워지다 보니까 막무가내로 건설 자재라든가...
⊙기자: 훔친 건설자재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고물로 팔리며 가격은 한 차를 가득 채워도 10만원을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이 돈이 되는 것이라면 닥치는 대로 훔쳐가는 이른바 마구잡이식 절도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재성입니다.
보도에 임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H빔과 철재기둥 등이 밤 사이 사라져 자재가 가득 쌓여 있었던 야적장이 텅 비었습니다.
채 자르지 못해 남겨놓은 철기둥과 운반을 위해 묶어놓은 끈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현장 직원(최초 목격자): 자재를 쓰려고 보니까 없어졌더라고요.
4월에도 중순 경에도 한 20톤 정도 건설 장비를 잃어버렸어요.
⊙기자: 도로가의 빗물받이 뚜껑은 자고 나면 없어진다는 말을 실감케 할 정도입니다.
최근 청주지역에서 확인된 것만 30여 건이 넘습니다.
경찰청사를 짓는 공사장에서마저 피복전선 60m가 절단돼 사라졌습니다.
이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는 흙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으려던 철판 200여 개와 건설공구를 모조리 도난당했습니다.
⊙차상학(경사/청주 서부경찰서): 생계형 범죄로 생각이 되고 또 지금 경기가 너무 어려워지다 보니까 막무가내로 건설 자재라든가...
⊙기자: 훔친 건설자재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고물로 팔리며 가격은 한 차를 가득 채워도 10만원을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이 돈이 되는 것이라면 닥치는 대로 훔쳐가는 이른바 마구잡이식 절도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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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되면 뭐든지”…생계형 절도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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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7-07 21:25:52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또 한편에서는 건설자재는 물론 대문까지 뜯어 훔쳐가는 마구잡이식 절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임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H빔과 철재기둥 등이 밤 사이 사라져 자재가 가득 쌓여 있었던 야적장이 텅 비었습니다.
채 자르지 못해 남겨놓은 철기둥과 운반을 위해 묶어놓은 끈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현장 직원(최초 목격자): 자재를 쓰려고 보니까 없어졌더라고요.
4월에도 중순 경에도 한 20톤 정도 건설 장비를 잃어버렸어요.
⊙기자: 도로가의 빗물받이 뚜껑은 자고 나면 없어진다는 말을 실감케 할 정도입니다.
최근 청주지역에서 확인된 것만 30여 건이 넘습니다.
경찰청사를 짓는 공사장에서마저 피복전선 60m가 절단돼 사라졌습니다.
이 고속도로 건설현장에서는 흙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으려던 철판 200여 개와 건설공구를 모조리 도난당했습니다.
⊙차상학(경사/청주 서부경찰서): 생계형 범죄로 생각이 되고 또 지금 경기가 너무 어려워지다 보니까 막무가내로 건설 자재라든가...
⊙기자: 훔친 건설자재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고물로 팔리며 가격은 한 차를 가득 채워도 10만원을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이 돈이 되는 것이라면 닥치는 대로 훔쳐가는 이른바 마구잡이식 절도를 낳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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