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테러…사상자 700여 명 넘어서

입력 2005.07.08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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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런던 도심의 연쇄폭탄테러로 지구촌이 다시 공포와 분노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로 지금까지 50여 명이 숨지고 7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먼저 윤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근길 지하철과 버스를 겨냥한 연쇄폭탄테러가 런던의 중심부를 강타했습니다.
10여 분 간격을 두고 지하철 세 곳이 공격을 받았고 2층버스에서도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불특정 시민을 겨냥한 무차별 테러에 런던 시민들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지하철 탑승객: 탈선하진 않았지만 캄캄하고 연기가 많이 났습니다.
사람들은 공황 상태였어요.
⊙기자: 연쇄폭발이 발생한 지 만 하루가 넘으면서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적어도 50명.
부상자는 700명을 넘습니다.
폭발사고가 난 지하철역 구간에서는 아직도 경찰의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버스폭발 사고가 워낙 커서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이슬람 단체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을 뿐 아직까지 정확한 배후는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블레어 영국 총리는 테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블레어(영국 총리): 야만적인 공격을 규탄합니다.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기자: G8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글렌 이글스와 버킹검궁에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조기가 내걸린 가운데 영국은 슬픔과 분노에 휩싸여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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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 테러…사상자 700여 명 넘어서
    • 입력 2005-07-08 20:57:3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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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런던 도심의 연쇄폭탄테러로 지구촌이 다시 공포와 분노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로 지금까지 50여 명이 숨지고 7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먼저 윤양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출근길 지하철과 버스를 겨냥한 연쇄폭탄테러가 런던의 중심부를 강타했습니다. 10여 분 간격을 두고 지하철 세 곳이 공격을 받았고 2층버스에서도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불특정 시민을 겨냥한 무차별 테러에 런던 시민들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지하철 탑승객: 탈선하진 않았지만 캄캄하고 연기가 많이 났습니다. 사람들은 공황 상태였어요. ⊙기자: 연쇄폭발이 발생한 지 만 하루가 넘으면서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적어도 50명. 부상자는 700명을 넘습니다. 폭발사고가 난 지하철역 구간에서는 아직도 경찰의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 버스폭발 사고가 워낙 커서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이슬람 단체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을 뿐 아직까지 정확한 배후는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블레어 영국 총리는 테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블레어(영국 총리): 야만적인 공격을 규탄합니다.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합니다. ⊙기자: G8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글렌 이글스와 버킹검궁에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조기가 내걸린 가운데 영국은 슬픔과 분노에 휩싸여 있습니다. KBS뉴스 윤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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