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테러와 ‘엇비슷’

입력 2005.07.08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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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런던 폭탄테러는 지난해의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폭발테러, 그리고 10년 전 파리 폭탄테러와도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럽판 9.11테러라고 불리우는 지난해 스페인 마드리드 폭탄테러와 이번 런던 폭탄테러는 여러 모로 유사합니다.
폭탄테러가 난 시각은 마드리드가 오전 7시 반, 런던은 오전 8시 50분쯤으로 모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출근 시간대입니다.
마드리드는 통근열차 4대, 런던은 지하철역들과 2층버스에서 폭탄이 터지는 등 모두 큰 인명 피해를 낼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이 테러 대상이 됐습니다.
1시간 반 동안 네 곳에서 일어난 런던 폭탄테러는 마드리드와 같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 도시 자체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바넷 루빈(알 카에다 전문가): 테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중 장소에서 동시 다발로 폭탄테러를 하는 것이 알 카에다 테러의 특징입니다.
⊙기자: 이밖에도 무고한 많은 시민들이 희생된 점과 테러 직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가 나타났다는 점도 유럽판 9.11테러의 재판이라는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유형의 테러는 10년 전 이맘때 프랑스 파리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지난 95년 7월 출근길 파리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로 8명이 숨지고 200명이 다쳤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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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드리드 테러와 ‘엇비슷’
    • 입력 2005-07-08 21:12:25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번 런던 폭탄테러는 지난해의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폭발테러, 그리고 10년 전 파리 폭탄테러와도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김나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럽판 9.11테러라고 불리우는 지난해 스페인 마드리드 폭탄테러와 이번 런던 폭탄테러는 여러 모로 유사합니다. 폭탄테러가 난 시각은 마드리드가 오전 7시 반, 런던은 오전 8시 50분쯤으로 모두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출근 시간대입니다. 마드리드는 통근열차 4대, 런던은 지하철역들과 2층버스에서 폭탄이 터지는 등 모두 큰 인명 피해를 낼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이 테러 대상이 됐습니다. 1시간 반 동안 네 곳에서 일어난 런던 폭탄테러는 마드리드와 같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 도시 자체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바넷 루빈(알 카에다 전문가): 테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중 장소에서 동시 다발로 폭탄테러를 하는 것이 알 카에다 테러의 특징입니다. ⊙기자: 이밖에도 무고한 많은 시민들이 희생된 점과 테러 직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가 나타났다는 점도 유럽판 9.11테러의 재판이라는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유형의 테러는 10년 전 이맘때 프랑스 파리에서도 일어났습니다. 지난 95년 7월 출근길 파리에서 일어난 폭탄테러로 8명이 숨지고 200명이 다쳤습니다. KBS뉴스 김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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