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11테러 이후에 미국과 영국은 대테러 전쟁에 온 힘을 쏟아왔지만 과연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알 카에다는 왜 깨지 못하는 것일까요.
조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1년 11월, 미국과 영국의 주도로 시작된 아프칸전쟁, 9.11테러의 주범으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과 알 카에다 제거를 위한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테러범들을 끝까지 추적해 응징하는 것이 미국인들을 위한 고귀한 의무입니다.
⊙기자: 그 뒤 4년, 아프칸의 험준한 산악지대를 샅샅이 뒤지면서 탈레반정권을 붕괴시켰지만 빈 라덴은 물론 알 카에다의 실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테러조직과 배후 지원세력을 근절하겠다는 대테러전쟁의 목표는 이번에는 이라크로 향합니다.
그러나 메소포타미아 성전재단이나 알 마스리여단 등 알 카에다와 연관된 현지의 테러조직들에 의한 무차별적 테러행위는 오히려 더 기승을 부려왔습니다.
테러의 지휘자로 불리는 빈 라덴을 체포하지 못한 데다 점조직망으로 전세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테러조직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일부 이슬람 국가 권력층의 부패에 실망한 청년들과 극단주의자들의 불만은 알 카에다에게는 힘이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바넷 루빈(테러 문제 전문가): (이번 런던 테러는) 알 카에다가 작전을 수행할 만큼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자: 테러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힘으로만 맞서 있는 지난 4년간의 테러와의 전쟁이 과연 성공한 것인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알 카에다는 왜 깨지 못하는 것일까요.
조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1년 11월, 미국과 영국의 주도로 시작된 아프칸전쟁, 9.11테러의 주범으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과 알 카에다 제거를 위한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테러범들을 끝까지 추적해 응징하는 것이 미국인들을 위한 고귀한 의무입니다.
⊙기자: 그 뒤 4년, 아프칸의 험준한 산악지대를 샅샅이 뒤지면서 탈레반정권을 붕괴시켰지만 빈 라덴은 물론 알 카에다의 실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테러조직과 배후 지원세력을 근절하겠다는 대테러전쟁의 목표는 이번에는 이라크로 향합니다.
그러나 메소포타미아 성전재단이나 알 마스리여단 등 알 카에다와 연관된 현지의 테러조직들에 의한 무차별적 테러행위는 오히려 더 기승을 부려왔습니다.
테러의 지휘자로 불리는 빈 라덴을 체포하지 못한 데다 점조직망으로 전세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테러조직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일부 이슬람 국가 권력층의 부패에 실망한 청년들과 극단주의자들의 불만은 알 카에다에게는 힘이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바넷 루빈(테러 문제 전문가): (이번 런던 테러는) 알 카에다가 작전을 수행할 만큼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자: 테러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힘으로만 맞서 있는 지난 4년간의 테러와의 전쟁이 과연 성공한 것인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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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카에다 왜 못 깨나?
-
- 입력 2005-07-08 21:16:2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9.11테러 이후에 미국과 영국은 대테러 전쟁에 온 힘을 쏟아왔지만 과연 실효성을 거두고 있는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알 카에다는 왜 깨지 못하는 것일까요.
조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1년 11월, 미국과 영국의 주도로 시작된 아프칸전쟁, 9.11테러의 주범으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과 알 카에다 제거를 위한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테러범들을 끝까지 추적해 응징하는 것이 미국인들을 위한 고귀한 의무입니다.
⊙기자: 그 뒤 4년, 아프칸의 험준한 산악지대를 샅샅이 뒤지면서 탈레반정권을 붕괴시켰지만 빈 라덴은 물론 알 카에다의 실체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테러조직과 배후 지원세력을 근절하겠다는 대테러전쟁의 목표는 이번에는 이라크로 향합니다.
그러나 메소포타미아 성전재단이나 알 마스리여단 등 알 카에다와 연관된 현지의 테러조직들에 의한 무차별적 테러행위는 오히려 더 기승을 부려왔습니다.
테러의 지휘자로 불리는 빈 라덴을 체포하지 못한 데다 점조직망으로 전세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테러조직의 실체를 파악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일부 이슬람 국가 권력층의 부패에 실망한 청년들과 극단주의자들의 불만은 알 카에다에게는 힘이 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바넷 루빈(테러 문제 전문가): (이번 런던 테러는) 알 카에다가 작전을 수행할 만큼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자: 테러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힘으로만 맞서 있는 지난 4년간의 테러와의 전쟁이 과연 성공한 것인지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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