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바람’ 제주 상륙

입력 2005.07.12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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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파브 프로야구 오늘은 21년 만에 정규리그가 열리고 있는 제주도로 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봉진 기자.
⊙기자: 김봉진입니다.
⊙앵커: 삼성과 현대 3연전이 시작된 제주, 오랜만에 야구바람이 불고 있겠군요.
⊙기자: 제주에서 시범경기와 올스타전이 열린 적이 있었지만 정규리그가 개최된 것은 지난 84년 이후 21년 만인데요.
야구에 목말랐던 7000여 관중들이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사이 양준혁이 의미 있는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양준혁은 1회 한 점짜리 홈런을 날리며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93년 이후 13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1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은 장종훈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양준혁의 홈런을 시작으로 삼성과 현대는 치열한 타격전을 제주팬들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비 때문에 잠시 중단된 경기가 다시 속개된 가운데 6회 현재 현대가 삼성에 7:6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완벽하게 부활한 이상목을 앞세워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이상목이 LG 타선을 6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사이 롯데는 천적인 LG 선발 최원호를 효과적으로 공략했습니다.
4회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5회 정수근의 빠른 발로 다시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6회에는 이대호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한점을 더해 석 점 차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8회 두 점에 이어 9회 다시 두 점을 내줘 결국 4:3으로 역전패 당했습니다.
한화는 SK에 7:4로 이겼고 기아, 두산의 군산경기는 비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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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 바람’ 제주 상륙
    • 입력 2005-07-12 21:46:3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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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파브 프로야구 오늘은 21년 만에 정규리그가 열리고 있는 제주도로 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봉진 기자. ⊙기자: 김봉진입니다. ⊙앵커: 삼성과 현대 3연전이 시작된 제주, 오랜만에 야구바람이 불고 있겠군요. ⊙기자: 제주에서 시범경기와 올스타전이 열린 적이 있었지만 정규리그가 개최된 것은 지난 84년 이후 21년 만인데요. 야구에 목말랐던 7000여 관중들이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사이 양준혁이 의미 있는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양준혁은 1회 한 점짜리 홈런을 날리며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93년 이후 13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1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은 장종훈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양준혁의 홈런을 시작으로 삼성과 현대는 치열한 타격전을 제주팬들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비 때문에 잠시 중단된 경기가 다시 속개된 가운데 6회 현재 현대가 삼성에 7:6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완벽하게 부활한 이상목을 앞세워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이상목이 LG 타선을 6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사이 롯데는 천적인 LG 선발 최원호를 효과적으로 공략했습니다. 4회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5회 정수근의 빠른 발로 다시 한 점을 추가했습니다. 6회에는 이대호의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한점을 더해 석 점 차로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롯데는 8회 두 점에 이어 9회 다시 두 점을 내줘 결국 4:3으로 역전패 당했습니다. 한화는 SK에 7:4로 이겼고 기아, 두산의 군산경기는 비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KBS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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