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기종 사고 잦아

입력 2005.07.14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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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락사고를 낸 두 전투기는 생산된 지 30년 안팎의 노후 기종으로 최근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F4E 팬텀기는 생산된 지 35년이 지난 것이었습니다.
F5기는 공군이 현재 130여 대를 주력으로 운용중으로 같은 기종을 운용하는 6개 나라들 가운데서도 가장 오랫동안 실전 배치돼 있습니다.
F5기의 보통 운용기준은 30년, 이미 교체시기를 넘겼지만 공군은 우수한 정비력 덕분에 장기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윤 우(공군본부 작전처장): 정비관리를 계속하면서 수명을 예측하고 어떤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지금 항공기를 운용하는 것입니다.
⊙기자: 서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F5F전투기도 22년 운용된 것입니다.
두 기종에 사고가 많은 것도 이런 노후화와 관련이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
2년 전 9월과 5월에 F5전투기가 연달아 떨어졌고 그 전해 10월에는 F4기가 추락하는 등 잇따르는 사고로 공군 조종사들의 순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군은 전력증강을 위해 2008년 말까지 F15K 전투기 40대를 도입하면서 노후 기종을 점차 퇴역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노후기종들이 모두 교체될 때까지는 공군의 정비력이 완벽에 가깝다하더라도 사고에 대한 불안감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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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후 기종 사고 잦아
    • 입력 2005-07-14 20:59:0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추락사고를 낸 두 전투기는 생산된 지 30년 안팎의 노후 기종으로 최근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F4E 팬텀기는 생산된 지 35년이 지난 것이었습니다. F5기는 공군이 현재 130여 대를 주력으로 운용중으로 같은 기종을 운용하는 6개 나라들 가운데서도 가장 오랫동안 실전 배치돼 있습니다. F5기의 보통 운용기준은 30년, 이미 교체시기를 넘겼지만 공군은 우수한 정비력 덕분에 장기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윤 우(공군본부 작전처장): 정비관리를 계속하면서 수명을 예측하고 어떤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지금 항공기를 운용하는 것입니다. ⊙기자: 서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F5F전투기도 22년 운용된 것입니다. 두 기종에 사고가 많은 것도 이런 노후화와 관련이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 2년 전 9월과 5월에 F5전투기가 연달아 떨어졌고 그 전해 10월에는 F4기가 추락하는 등 잇따르는 사고로 공군 조종사들의 순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군은 전력증강을 위해 2008년 말까지 F15K 전투기 40대를 도입하면서 노후 기종을 점차 퇴역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노후기종들이 모두 교체될 때까지는 공군의 정비력이 완벽에 가깝다하더라도 사고에 대한 불안감은 계속될 수밖에 없습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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