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뉴스 TOP 10

⊙기자: 네티즌이 선택한 화제의 뉴스, 인터넷뉴스 톱10에서 만나보시죠.
그들만의 전유물이었던 마니아 문화가 시민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005 마니아 페스티벌.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로봇 격투와 저글링, 다양한 공예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데요.
식물을 동물 모양으로 자르고 다듬는 토피어리와 바텐더가 지시하는 대로 칵테일을 만들어보는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최형의(서울시 연희동): 마니아들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해서 재미있고 즐거워요.
⊙기자: 작품 속의 의상을 재연하는 코스프레와 보디페인팅의 묘미에도 흠뻑 빠져볼 수 있는데요.
⊙스쿠터 초이(바디페인팅 마니아): 유행을 좇아간다면 그건 마니아가 아니라 복사기일 수밖에 없어요.
마니라고 하는 것은 내가 무엇을 창조하고 내가 이끌어가는 게 마니아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열정의 마니아 문화, 우리 사회의 건강한 에너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파리시 세느강변에 4km에 이르는 인공해변이 조성됐습니다.
모래 1500톤과 야자수 60그루를 공수해 왔고 야외수영장과 파라솔까지 마련해 놨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꽃 무궁화가 얼마나 다양한지 알고 계신가요?
광복 60주년을 맞아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무궁화 전시회가 열렸는데요.
모두 200여 종, 1000여 점의 무궁화가 고운 빛깔을 뽐내고 있습니다.
분홍 꽃잎, 붉은 중심의 홍단심계 외에도 푸른 빛이 도는 청단심계, 꽃잎 전체가 흰빛인 배달계는 백의민족을 상징합니다.
무궁화를 심고 싶은 시민들의 신청을 받고 무료로 분양도 해 주고 있는데요.
⊙김경민(서울시 신정동): 나라 꽃인데 주변에서 보기 어렵고 힘들어서 집에서 길러보려고 분양 받았어요.
⊙기자: 나라꽃 무궁화, 7월에서 10월 사이 100여 일간 꽃을 피워 우리 민족의 끈기와 인내력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박 승 한국은행 총재가 재산세를 많이 내 교육에 투자하는 선진국처럼 우리 사회도 부를 사회에 돌려줄 필요가 있다며 자신도 44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린이들이 세균 투성이 과자를 먹고 있습니다.
소비자 시민모임이 초등학교 주변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식품을 조사한 결과 8%의 제품에서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일반 세균이 검출되었고 37%에서는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골프를 치던 은행장이 캐디에게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고 있는데요.
다른 경기자가 친 볼이 자신쪽으로 두 차례나 날아와 불쾌하던 차에 캐디가 사과를 하러 오자 발길질을 했다고 합니다.
공포영화를 보고 난 뒤 오히려 쾌감을 느낀 적 있으신가요?
우리 몸에서는 공포감이 생기면 이를 상쇄하기 위해 엔도르핀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붐비되는데요.
이 때문에 공포가 사라진 후에도 쾌감이 유지된다고 합니다.
논란을 거듭하던 판교신도시 채권입찰제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채권입찰제는 분양가와 시세차익 가운데 상한액을 정해 가장 많이 제시하는 청약자에게 당첨금을 주는 제도인데요.
이 제도가 시행되면 커다란 시세차익을 얻는 이른바 로또아파트는 탄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실도시락 파문이 일어난 지 7달.
서귀포시는 새로운 식당에 영양사와 조리사까지 배치하고 결식아동들에게 눈에 띄게 향상된 영양도시락을 지급하고 있다는데요.
글쎄요, 처음부터 이렇게 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한 아파트단지에서 아이를 잃어버린 가족이 미아를 찾는다는 안내방송을 내보내자 한 주민이 다시 한 번 미아찾기 안내방송을 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항의했는데요.
이 때문에 정작 아이를 보호하고 있는 집에서 아이를 찾아가라는 안내방송을 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것 같은데요.
인터넷뉴스 톱10 박사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