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그물에 걸린 잠수함 예인
입력 2005.08.06 (07:49)
수정 2005.08.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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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군 7명이 타고 있는 러시아의 소형 잠수함이 바닷속 그물에 걸려 꼼짝 못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군 당국은 구조선이 잠수함을 예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지만 잠수함에는 겨우 하루 분량의 산소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AS28 소형 잠수함이 바닷속에 꼼짝 못하고 갇혔습니다.
프로펠러에 고기잡이용 그물이 걸리면서 해저 190m 지점에서 멈춰섰습니다.
캄차카반도 근처에서 군사훈련에 참가중이던 이 소형 잠수함에는 해군 7명이 타고 있습니다.
러시아 해군 당국은 당초 5일치 식량과 산소가 남아 있는 줄 알았지만 조사 결과 잠수함에 남아 있는 산소는 겨우 하루 분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고르 디갈로(러시아 해군 대변인): 모든 정보를 종합해 본 결과 잠수함에는 단 하루 분량의 산소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다급해진 러시아 해군은 구조선을 출동시켜 잠수함에 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수심이 낮은 곳으로 견인해 구조잠수부들이 접근하거나 승무원들이 스스로 탈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미국과 일본도 러시아의 구조활동을 돕기 위해 무인 소형잠수함 등의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켄트 반 호른(미 해군 대변인): 우리는 가능한 서둘러서 구조에 늦지 않도록 충분한 여유를 갖고 현장에 도착하겠습니다.
⊙기자: 러시아에서는 지난 2000년 핵잠수함 쿠르스크호가 침몰해 승무원 118명 전원이 숨졌고 3년 뒤에도 핵추진 잠수함이 침몰해 9명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잠수함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러시아 군 당국은 구조선이 잠수함을 예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지만 잠수함에는 겨우 하루 분량의 산소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AS28 소형 잠수함이 바닷속에 꼼짝 못하고 갇혔습니다.
프로펠러에 고기잡이용 그물이 걸리면서 해저 190m 지점에서 멈춰섰습니다.
캄차카반도 근처에서 군사훈련에 참가중이던 이 소형 잠수함에는 해군 7명이 타고 있습니다.
러시아 해군 당국은 당초 5일치 식량과 산소가 남아 있는 줄 알았지만 조사 결과 잠수함에 남아 있는 산소는 겨우 하루 분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고르 디갈로(러시아 해군 대변인): 모든 정보를 종합해 본 결과 잠수함에는 단 하루 분량의 산소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다급해진 러시아 해군은 구조선을 출동시켜 잠수함에 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수심이 낮은 곳으로 견인해 구조잠수부들이 접근하거나 승무원들이 스스로 탈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미국과 일본도 러시아의 구조활동을 돕기 위해 무인 소형잠수함 등의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켄트 반 호른(미 해군 대변인): 우리는 가능한 서둘러서 구조에 늦지 않도록 충분한 여유를 갖고 현장에 도착하겠습니다.
⊙기자: 러시아에서는 지난 2000년 핵잠수함 쿠르스크호가 침몰해 승무원 118명 전원이 숨졌고 3년 뒤에도 핵추진 잠수함이 침몰해 9명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잠수함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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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그물에 걸린 잠수함 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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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8-06 07:14:48
- 수정2005-08-06 08:38:01
![](/newsimage2/200508/20050806/760152.jpg)
⊙앵커: 해군 7명이 타고 있는 러시아의 소형 잠수함이 바닷속 그물에 걸려 꼼짝 못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군 당국은 구조선이 잠수함을 예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지만 잠수함에는 겨우 하루 분량의 산소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러시아의 AS28 소형 잠수함이 바닷속에 꼼짝 못하고 갇혔습니다.
프로펠러에 고기잡이용 그물이 걸리면서 해저 190m 지점에서 멈춰섰습니다.
캄차카반도 근처에서 군사훈련에 참가중이던 이 소형 잠수함에는 해군 7명이 타고 있습니다.
러시아 해군 당국은 당초 5일치 식량과 산소가 남아 있는 줄 알았지만 조사 결과 잠수함에 남아 있는 산소는 겨우 하루 분량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고르 디갈로(러시아 해군 대변인): 모든 정보를 종합해 본 결과 잠수함에는 단 하루 분량의 산소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기자: 다급해진 러시아 해군은 구조선을 출동시켜 잠수함에 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수심이 낮은 곳으로 견인해 구조잠수부들이 접근하거나 승무원들이 스스로 탈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미국과 일본도 러시아의 구조활동을 돕기 위해 무인 소형잠수함 등의 장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켄트 반 호른(미 해군 대변인): 우리는 가능한 서둘러서 구조에 늦지 않도록 충분한 여유를 갖고 현장에 도착하겠습니다.
⊙기자: 러시아에서는 지난 2000년 핵잠수함 쿠르스크호가 침몰해 승무원 118명 전원이 숨졌고 3년 뒤에도 핵추진 잠수함이 침몰해 9명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잠수함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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