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적 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키우는 곳

입력 2023.02.10 (12:45) 수정 2023.02.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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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나가와현의 전철역 근처에 있는 잡화점입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초콜릿과 커피의 포장지가 특이합니다.

[손님 : "포장을 보고 디자인이 예뻐서 골랐어요. 외국 상품인 줄 알았어요."]

지적 장애인 80명이 속해 있는 인근 아틀리에에서 디자인한 포장지들입니다.

이곳 대표 기타자와 씨는 복지시설에서 일하면서 장애인들이 표현하는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살리기 위해 아틀리에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꽃이나 사람을 모티브로 장애인들이 완성한 그림이나 오브제는 구두나 우산 등 다양한 패션 잡화 제작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타자와 모모코/아틀리에 대표 : "포장 디자인과 일러스트 일을 많이 의뢰받아 (작가들의) 수입이 되고 있습니다."]

상품 포장으로 많이 채택된 미즈노 씨의 작품은 단숨에 그린 선과 화려한 색채가 매력입니다.

[미즈노 다카오/장애인 작가 : "색칠하고 있을 때가 제일 좋아요."]

사회적 편견을 자신들의 재능으로 극복하기에 이들의 작품에는 남다른 감동이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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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지적 장애인들의 예술적 재능을 키우는 곳
    • 입력 2023-02-10 12:45:21
    • 수정2023-02-10 12:53:19
    뉴스 12
일본 가나가와현의 전철역 근처에 있는 잡화점입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초콜릿과 커피의 포장지가 특이합니다.

[손님 : "포장을 보고 디자인이 예뻐서 골랐어요. 외국 상품인 줄 알았어요."]

지적 장애인 80명이 속해 있는 인근 아틀리에에서 디자인한 포장지들입니다.

이곳 대표 기타자와 씨는 복지시설에서 일하면서 장애인들이 표현하는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살리기 위해 아틀리에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꽃이나 사람을 모티브로 장애인들이 완성한 그림이나 오브제는 구두나 우산 등 다양한 패션 잡화 제작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타자와 모모코/아틀리에 대표 : "포장 디자인과 일러스트 일을 많이 의뢰받아 (작가들의) 수입이 되고 있습니다."]

상품 포장으로 많이 채택된 미즈노 씨의 작품은 단숨에 그린 선과 화려한 색채가 매력입니다.

[미즈노 다카오/장애인 작가 : "색칠하고 있을 때가 제일 좋아요."]

사회적 편견을 자신들의 재능으로 극복하기에 이들의 작품에는 남다른 감동이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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