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백운광장에 ‘미디어월’ 개통…명소 될까?

입력 2023.02.15 (21:49) 수정 2023.02.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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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백운광장에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습니다.

남구청 벽면에 미디어월이 오늘 정식 개관했는데요,

남구는 미디어월에 여러 가지 영상물을 노출해 광주의 대표 명소로 만들고 주변도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인데, 내용을 알차게 채워가는 것은 과제로 보입니다.

보도에 배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림에서 나온 호랑이가 방을 넘나듭니다.

사진도 찍고, 우주여행에 자동차와 달리기까지.

포효하는 호랑이는 금방이라도 화면을 뚫고 나올 것 같습니다.

[이아영/광주시 주월동 : "'어흥'할 때 저한테 확 달라드는 느낌있잖아요. 그런 느낌이 들어가지고 깜짝 놀랐어요."]

광주 남구 미디어월이 오늘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남구청 외벽에 있는 미디어월입니다.

3D 입체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생생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시민들은 호기심이 앞섭니다.

[윤선원/광주시 양림동 : "호기심이 좀 생기죠. 무슨 내용인가 아직 모르겠어서 궁금해요."]

미디어 아트와 남구민의 영상편지 등이 송출됩니다.

3D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월은 전국 자치단체 중 첫 시도입니다.

[강양신/광주시 남구청 도시재생과장 : "지역민들 누구라도 이런 것을 같이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다 서울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새로운 문화, 새로운 기술을 같이 한번 보여드리자."]

하지만, 비용과 효과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설치비 50억 원에 한 달 2백만 원 안팎의 전기료가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어떤 내용들을 어떤 주기로 채워갈지 구체적인 활용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변현진/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부교수 : "(사람들이) 오면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되면 이곳에 광고를 싣고 싶어 하는 업체도 생길 것이고 경쟁이 되면 더 높은 수익률도 발생할 것이고..."]

남구 미디어월은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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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백운광장에 ‘미디어월’ 개통…명소 될까?
    • 입력 2023-02-15 21:49:14
    • 수정2023-02-16 14:30:12
    뉴스9(광주)
[앵커]

광주 백운광장에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습니다.

남구청 벽면에 미디어월이 오늘 정식 개관했는데요,

남구는 미디어월에 여러 가지 영상물을 노출해 광주의 대표 명소로 만들고 주변도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인데, 내용을 알차게 채워가는 것은 과제로 보입니다.

보도에 배수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림에서 나온 호랑이가 방을 넘나듭니다.

사진도 찍고, 우주여행에 자동차와 달리기까지.

포효하는 호랑이는 금방이라도 화면을 뚫고 나올 것 같습니다.

[이아영/광주시 주월동 : "'어흥'할 때 저한테 확 달라드는 느낌있잖아요. 그런 느낌이 들어가지고 깜짝 놀랐어요."]

광주 남구 미디어월이 오늘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남구청 외벽에 있는 미디어월입니다.

3D 입체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생생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시민들은 호기심이 앞섭니다.

[윤선원/광주시 양림동 : "호기심이 좀 생기죠. 무슨 내용인가 아직 모르겠어서 궁금해요."]

미디어 아트와 남구민의 영상편지 등이 송출됩니다.

3D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월은 전국 자치단체 중 첫 시도입니다.

[강양신/광주시 남구청 도시재생과장 : "지역민들 누구라도 이런 것을 같이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다 서울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새로운 문화, 새로운 기술을 같이 한번 보여드리자."]

하지만, 비용과 효과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설치비 50억 원에 한 달 2백만 원 안팎의 전기료가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어떤 내용들을 어떤 주기로 채워갈지 구체적인 활용 계획은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변현진/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부교수 : "(사람들이) 오면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되면 이곳에 광고를 싣고 싶어 하는 업체도 생길 것이고 경쟁이 되면 더 높은 수익률도 발생할 것이고..."]

남구 미디어월은 매일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KBS 뉴스 배수현입니다.

촬영기자: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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