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추락 사고 이후 더 늘어난 비행 훈련…주민 불안 가중
입력 2023.02.20 (19:14)
수정 2023.02.2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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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입니다.
지난해 말 발생한 횡성 군용 비행기 추락 사고.
많은 분들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계실 텐데요.
특히, 인근 주민들은 아직도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공군이 비행 훈련 횟수를 그 전보다 더 늘려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논 한쪽이 파헤쳐져 있습니다.
논둑엔 불탄 흔적이 선명합니다.
공군의 비행기 추락 현장입니다.
사고가 난 지 이제 두 달이 다 됐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합니다.
사고 이후에도 공군 곡예비행단 블랙이글스의 훈련이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최승용/횡성군 횡성읍 : "포크레인이 와서 땅 파내고 겉에 해서. 에어쇼 할 적에는 3미터 축사 지붕 가운데로 이렇게 딱 갈 적엔 소가 전부 껑충거리더라고."]
지난달(1월) 한 달 동안 실시된 블랙이글스의 비행 훈련 횟수만 17차례에 이릅니다.
한 달에 절반 이상 훈련을 했다는 얘기입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넘게 훈련이 늘었습니다.
호주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게다가, 공군이 약속했던 비행기 연막의 환경 유해성에 대한 조사는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성현영/횡성군청 환경과 주무관 : "실험 장소 부분은 웬만큼 협의가 됐고요. 어떤 성분을 조사할 건지, 횟수도 문제거든요 몇 번을 할지 어떤 식으로 몇 번을 할지."]
공군의 대응이 무성의하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박재경/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위 집행위원장 : "주민들한테 죄송하다라든지 뭐 그런 유감의 표시도 없는 거로. 예산문제를 핑계를 삼고 있고 절차를 문제 삼고 있고 이게 가능할지 저희들은 진짜 회의를 품고 있습니다."]
공군은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 조사 결과가 나오대로 주민 설명회를 마련하고, 호주 에어쇼 참가가 끝나면 블랙이글스 훈련량도 예년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평창군·조폐공사, 평창사랑상품권 발행 업무협약
평창군은 올해 7월 지역화폐인 평창사랑상품권의 첫 출시를 위해 오늘(20일) 군청에서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평창사랑상품권의 올해 발행 규모는 100억 원이며 종이와 카드, 모바일 등 세 가지 형태로 발행됩니다.
상품권은 한 명당 한 달에 50만 원까지, 10%를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고, 평창 소재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횡성군, 택시 운수 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금 지원
횡성군이 택시 운수 종사자에게 근로 여건 개선금을 지원합니다.
근로 여건 개선금은 택시 운수 종사자 1인당 매달 10만 원 입니다.
지원금 수혜 택시종사자는 80여 명이 입니다.
횡성군은 택시 운수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달 근로 여건 개선금을 지원하는 것은 강원도 내에서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원주입니다.
지난해 말 발생한 횡성 군용 비행기 추락 사고.
많은 분들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계실 텐데요.
특히, 인근 주민들은 아직도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공군이 비행 훈련 횟수를 그 전보다 더 늘려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논 한쪽이 파헤쳐져 있습니다.
논둑엔 불탄 흔적이 선명합니다.
공군의 비행기 추락 현장입니다.
사고가 난 지 이제 두 달이 다 됐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합니다.
사고 이후에도 공군 곡예비행단 블랙이글스의 훈련이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최승용/횡성군 횡성읍 : "포크레인이 와서 땅 파내고 겉에 해서. 에어쇼 할 적에는 3미터 축사 지붕 가운데로 이렇게 딱 갈 적엔 소가 전부 껑충거리더라고."]
지난달(1월) 한 달 동안 실시된 블랙이글스의 비행 훈련 횟수만 17차례에 이릅니다.
한 달에 절반 이상 훈련을 했다는 얘기입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넘게 훈련이 늘었습니다.
호주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게다가, 공군이 약속했던 비행기 연막의 환경 유해성에 대한 조사는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성현영/횡성군청 환경과 주무관 : "실험 장소 부분은 웬만큼 협의가 됐고요. 어떤 성분을 조사할 건지, 횟수도 문제거든요 몇 번을 할지 어떤 식으로 몇 번을 할지."]
공군의 대응이 무성의하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박재경/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위 집행위원장 : "주민들한테 죄송하다라든지 뭐 그런 유감의 표시도 없는 거로. 예산문제를 핑계를 삼고 있고 절차를 문제 삼고 있고 이게 가능할지 저희들은 진짜 회의를 품고 있습니다."]
공군은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 조사 결과가 나오대로 주민 설명회를 마련하고, 호주 에어쇼 참가가 끝나면 블랙이글스 훈련량도 예년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평창군·조폐공사, 평창사랑상품권 발행 업무협약
평창군은 올해 7월 지역화폐인 평창사랑상품권의 첫 출시를 위해 오늘(20일) 군청에서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평창사랑상품권의 올해 발행 규모는 100억 원이며 종이와 카드, 모바일 등 세 가지 형태로 발행됩니다.
상품권은 한 명당 한 달에 50만 원까지, 10%를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고, 평창 소재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횡성군, 택시 운수 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금 지원
횡성군이 택시 운수 종사자에게 근로 여건 개선금을 지원합니다.
근로 여건 개선금은 택시 운수 종사자 1인당 매달 10만 원 입니다.
지원금 수혜 택시종사자는 80여 명이 입니다.
횡성군은 택시 운수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달 근로 여건 개선금을 지원하는 것은 강원도 내에서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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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2-20 19: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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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입니다.
지난해 말 발생한 횡성 군용 비행기 추락 사고.
많은 분들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계실 텐데요.
특히, 인근 주민들은 아직도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공군이 비행 훈련 횟수를 그 전보다 더 늘려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논 한쪽이 파헤쳐져 있습니다.
논둑엔 불탄 흔적이 선명합니다.
공군의 비행기 추락 현장입니다.
사고가 난 지 이제 두 달이 다 됐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합니다.
사고 이후에도 공군 곡예비행단 블랙이글스의 훈련이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최승용/횡성군 횡성읍 : "포크레인이 와서 땅 파내고 겉에 해서. 에어쇼 할 적에는 3미터 축사 지붕 가운데로 이렇게 딱 갈 적엔 소가 전부 껑충거리더라고."]
지난달(1월) 한 달 동안 실시된 블랙이글스의 비행 훈련 횟수만 17차례에 이릅니다.
한 달에 절반 이상 훈련을 했다는 얘기입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넘게 훈련이 늘었습니다.
호주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게다가, 공군이 약속했던 비행기 연막의 환경 유해성에 대한 조사는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성현영/횡성군청 환경과 주무관 : "실험 장소 부분은 웬만큼 협의가 됐고요. 어떤 성분을 조사할 건지, 횟수도 문제거든요 몇 번을 할지 어떤 식으로 몇 번을 할지."]
공군의 대응이 무성의하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박재경/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위 집행위원장 : "주민들한테 죄송하다라든지 뭐 그런 유감의 표시도 없는 거로. 예산문제를 핑계를 삼고 있고 절차를 문제 삼고 있고 이게 가능할지 저희들은 진짜 회의를 품고 있습니다."]
공군은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 조사 결과가 나오대로 주민 설명회를 마련하고, 호주 에어쇼 참가가 끝나면 블랙이글스 훈련량도 예년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평창군·조폐공사, 평창사랑상품권 발행 업무협약
평창군은 올해 7월 지역화폐인 평창사랑상품권의 첫 출시를 위해 오늘(20일) 군청에서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평창사랑상품권의 올해 발행 규모는 100억 원이며 종이와 카드, 모바일 등 세 가지 형태로 발행됩니다.
상품권은 한 명당 한 달에 50만 원까지, 10%를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고, 평창 소재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횡성군, 택시 운수 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금 지원
횡성군이 택시 운수 종사자에게 근로 여건 개선금을 지원합니다.
근로 여건 개선금은 택시 운수 종사자 1인당 매달 10만 원 입니다.
지원금 수혜 택시종사자는 80여 명이 입니다.
횡성군은 택시 운수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달 근로 여건 개선금을 지원하는 것은 강원도 내에서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원주입니다.
지난해 말 발생한 횡성 군용 비행기 추락 사고.
많은 분들이 생생하게 기억하고 계실 텐데요.
특히, 인근 주민들은 아직도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공군이 비행 훈련 횟수를 그 전보다 더 늘려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논 한쪽이 파헤쳐져 있습니다.
논둑엔 불탄 흔적이 선명합니다.
공군의 비행기 추락 현장입니다.
사고가 난 지 이제 두 달이 다 됐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합니다.
사고 이후에도 공군 곡예비행단 블랙이글스의 훈련이 계속됐기 때문입니다.
[최승용/횡성군 횡성읍 : "포크레인이 와서 땅 파내고 겉에 해서. 에어쇼 할 적에는 3미터 축사 지붕 가운데로 이렇게 딱 갈 적엔 소가 전부 껑충거리더라고."]
지난달(1월) 한 달 동안 실시된 블랙이글스의 비행 훈련 횟수만 17차례에 이릅니다.
한 달에 절반 이상 훈련을 했다는 얘기입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넘게 훈련이 늘었습니다.
호주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게다가, 공군이 약속했던 비행기 연막의 환경 유해성에 대한 조사는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성현영/횡성군청 환경과 주무관 : "실험 장소 부분은 웬만큼 협의가 됐고요. 어떤 성분을 조사할 건지, 횟수도 문제거든요 몇 번을 할지 어떤 식으로 몇 번을 할지."]
공군의 대응이 무성의하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박재경/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위 집행위원장 : "주민들한테 죄송하다라든지 뭐 그런 유감의 표시도 없는 거로. 예산문제를 핑계를 삼고 있고 절차를 문제 삼고 있고 이게 가능할지 저희들은 진짜 회의를 품고 있습니다."]
공군은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 조사 결과가 나오대로 주민 설명회를 마련하고, 호주 에어쇼 참가가 끝나면 블랙이글스 훈련량도 예년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평창군·조폐공사, 평창사랑상품권 발행 업무협약
평창군은 올해 7월 지역화폐인 평창사랑상품권의 첫 출시를 위해 오늘(20일) 군청에서 한국조폐공사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평창사랑상품권의 올해 발행 규모는 100억 원이며 종이와 카드, 모바일 등 세 가지 형태로 발행됩니다.
상품권은 한 명당 한 달에 50만 원까지, 10%를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고, 평창 소재 가맹점에서 쓸 수 있습니다.
횡성군, 택시 운수 종사자 근로 여건 개선금 지원
횡성군이 택시 운수 종사자에게 근로 여건 개선금을 지원합니다.
근로 여건 개선금은 택시 운수 종사자 1인당 매달 10만 원 입니다.
지원금 수혜 택시종사자는 80여 명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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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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