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배달용 가방서 8백 년 전 고대 미라 발견…페루 발칵

입력 2023.03.02 (06:51) 수정 2023.03.0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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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표정의 사람들이 배달용 보냉 가방 안을 유심히 살핍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방 안에는 배달음식이 아닌 고대 미라가 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페루 푸노지역 경찰에 따르면 풍기 단속 과정에서 한 20대 청년이 갖고 있던 보냉 가방을 검사하던 중 이렇게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보게 됐는데요.

이후 문화부 당국의 조사결과 해당 미라는 최대 800년 전에 만들어진 남자 미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례 없는 사건을 일으킨 문제의 청년은 30년 전 아버지가 이 미라를 집으로 가져왔다며 자신의 영적인 친구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경찰은 그의 진술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그를 구금한 상태이며 정부 당국 역시 "문화재 유출 범죄와 연계된 가능성이 있다며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다면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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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3-02 06:51:24
    • 수정2023-03-02 06: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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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표정의 사람들이 배달용 보냉 가방 안을 유심히 살핍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방 안에는 배달음식이 아닌 고대 미라가 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페루 푸노지역 경찰에 따르면 풍기 단속 과정에서 한 20대 청년이 갖고 있던 보냉 가방을 검사하던 중 이렇게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보게 됐는데요.

이후 문화부 당국의 조사결과 해당 미라는 최대 800년 전에 만들어진 남자 미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례 없는 사건을 일으킨 문제의 청년은 30년 전 아버지가 이 미라를 집으로 가져왔다며 자신의 영적인 친구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경찰은 그의 진술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그를 구금한 상태이며 정부 당국 역시 "문화재 유출 범죄와 연계된 가능성이 있다며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다면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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