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국제 화물운송 개시…양양공항 활성화 전기될까?

입력 2023.03.08 (19:56) 수정 2023.03.0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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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양공항에서 처음으로 국제화물 운송이 시작됐습니다.

양양에서 타이완과 베트남으로 수출입이 가능해진 가운데, 양양공항과 크루즈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운용을 앞두고 있어 공항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노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양양국제공항 계류장이 화물 운송작업으로 분주합니다.

대만 타이베이로 향하는 중대형 항공기에 천천히 화물 상자가 옮겨집니다.

전자기기와 의류, 액세서리 등 수도권에서 생산된 공산품이 주로 포함됐습니다.

인천공항과 비교해 적은 물동량과 빠른 출국 시간 덕에 양양공항을 이용한 겁니다.

[박태준/플라이강원 화물본부장 : "인천공항에서 밤 12시에 마감을 해서 밤새 트럭으로 (이동해서) 화물이 도착해서 아침에 출발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에 대비해서 출발·도착 시간이 경쟁력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양양공항을 통한 화물운송은 2002년 4월 개항 이후 20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화물 운송 개시로 공항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

이달(3월) 중순부터는 베트남 하노이로, 오는 7월부터는 중국으로도 화물 운송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코로나19가 안정되면서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강원 동해안 크루즈 관광을 연계하는 이른바 '플라이-크루즈' 상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원식/강원도관광재단 마이스크루즈팀 팀장 : "플라이강원 타이베이하고 양양 직항 노선이 있잖아요. 그걸 타고 양양으로 오셔서 1박을 강원도 동해안 쪽이겠죠. 그쪽에서 1박을 하시고 그 다음 날 크루즈를 타시고…."]

다만 통관과 보관 등을 담당하는 화물터미널이 없고, 안정적인 크루즈 일정 확보가 어려운 점은 공항 활성화를 위해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올해 강릉단오제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개최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오는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여드레 동안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2023 강릉단오제를 열어, 창포물에 머리 감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강릉단오제에서 선보일 무대공연예술작품을 내일(9일)부터 다음 달(4월) 7일까지 모집합니다

폐광지역 4개 시군, 인구 감소 대응 방안 모색

영월과 태백, 삼척, 정선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은 오늘(8일) 영월군 통합관광지원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지방소멸기금을 활용한 인구 감소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4개 시군은 폐광지역 공동 생활권 조성과 공공 서비스 공동 이용 연계, 상생 교류를 통한 문화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인구 감소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동해시 보훈복지회관 이전 신축공사 착공

동해시 보훈복지회관 이전 신축 사업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됐습니다.

신축 보훈복지회관은 동해시 평생학습관 인근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천7백여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며, 단체별 사무실과 건강관리실, 카페 등 복지·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입니다.

속초시 시민활동가 5팀 ‘사회적기업가 육성’ 선정

속초시는 문화전문인력 양성교육 등에 참여한 지역의 시민활동가 5팀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팀은 세계시민환경교육과 커피박 활용 방안, 디지털미디어교육 등을 창업 아이템으로 최대 2천500만 원까지 자금을 지원받습니다.

속초시는 이번 사업으로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서비스나 일자리 제공도 가능해졌다며, 사업과 연계한 시민 참여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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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강릉] 국제 화물운송 개시…양양공항 활성화 전기될까?
    • 입력 2023-03-08 19:56:04
    • 수정2023-03-08 20:26:39
    뉴스7(춘천)
[앵커]

양양공항에서 처음으로 국제화물 운송이 시작됐습니다.

양양에서 타이완과 베트남으로 수출입이 가능해진 가운데, 양양공항과 크루즈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운용을 앞두고 있어 공항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노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양양국제공항 계류장이 화물 운송작업으로 분주합니다.

대만 타이베이로 향하는 중대형 항공기에 천천히 화물 상자가 옮겨집니다.

전자기기와 의류, 액세서리 등 수도권에서 생산된 공산품이 주로 포함됐습니다.

인천공항과 비교해 적은 물동량과 빠른 출국 시간 덕에 양양공항을 이용한 겁니다.

[박태준/플라이강원 화물본부장 : "인천공항에서 밤 12시에 마감을 해서 밤새 트럭으로 (이동해서) 화물이 도착해서 아침에 출발하기 때문에, 인천공항에 대비해서 출발·도착 시간이 경쟁력이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양양공항을 통한 화물운송은 2002년 4월 개항 이후 20여 년 만에 처음입니다.

화물 운송 개시로 공항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

이달(3월) 중순부터는 베트남 하노이로, 오는 7월부터는 중국으로도 화물 운송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코로나19가 안정되면서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강원 동해안 크루즈 관광을 연계하는 이른바 '플라이-크루즈' 상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원식/강원도관광재단 마이스크루즈팀 팀장 : "플라이강원 타이베이하고 양양 직항 노선이 있잖아요. 그걸 타고 양양으로 오셔서 1박을 강원도 동해안 쪽이겠죠. 그쪽에서 1박을 하시고 그 다음 날 크루즈를 타시고…."]

다만 통관과 보관 등을 담당하는 화물터미널이 없고, 안정적인 크루즈 일정 확보가 어려운 점은 공항 활성화를 위해 더 논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올해 강릉단오제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개최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오는 6월 18일부터 25일까지 여드레 동안 강릉 남대천 행사장에서 2023 강릉단오제를 열어, 창포물에 머리 감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 등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강릉단오제에서 선보일 무대공연예술작품을 내일(9일)부터 다음 달(4월) 7일까지 모집합니다

폐광지역 4개 시군, 인구 감소 대응 방안 모색

영월과 태백, 삼척, 정선 등 폐광지역 4개 시군은 오늘(8일) 영월군 통합관광지원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지방소멸기금을 활용한 인구 감소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4개 시군은 폐광지역 공동 생활권 조성과 공공 서비스 공동 이용 연계, 상생 교류를 통한 문화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인구 감소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동해시 보훈복지회관 이전 신축공사 착공

동해시 보훈복지회관 이전 신축 사업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됐습니다.

신축 보훈복지회관은 동해시 평생학습관 인근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천7백여 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되며, 단체별 사무실과 건강관리실, 카페 등 복지·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입니다.

속초시 시민활동가 5팀 ‘사회적기업가 육성’ 선정

속초시는 문화전문인력 양성교육 등에 참여한 지역의 시민활동가 5팀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팀은 세계시민환경교육과 커피박 활용 방안, 디지털미디어교육 등을 창업 아이템으로 최대 2천500만 원까지 자금을 지원받습니다.

속초시는 이번 사업으로 취약계층에게 사회적 서비스나 일자리 제공도 가능해졌다며, 사업과 연계한 시민 참여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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