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반대” 도심 곳곳 반대집회 잇따라
입력 2023.03.16 (21:11)
수정 2023.04.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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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심 곳곳에선 한일 정상회담과 정부 배상안에 반대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이 잇따랐습니다.
과거를 지운 채로는 결코 미래로 갈 수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의 아픔이 서린 서울 서대문형무소, 이곳에서 고문을 받았던 독립운동가들의 얼굴이 일제히 내걸렸습니다.
현수막에는,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보상 해법을 비판하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국민들은 거부한다. 거부한다! 거부한다!"]
진보당과 시민단체들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권리를 해치고 정상회담에서 미래를 논의하는 건 '굴종 외교'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진희/진보당 서울 서대문구 위원장 : "독립운동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국민들은 강제동원 피해자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친일 외교·굴욕 해법을 단호히 거부한다."]
같은 시각, 용산 대통령실 주변에는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강제동원 굴욕해법 폐기하라. 폐기하라! 폐기하라!"]
전국 80여 개 대학생 단체들로 구성된 이들은 한일 양국 기업들이 조성하기로 한 '미래 청년기금'을 겨냥했습니다.
강제동원 문제와 연관도 없는 기금을 만들어 청년들을 방패막이로 이용하고 있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수정/대학생겨레하나 대표 : "정말 모욕감을 느낍니다. 감히 어디다 대고 청년, 청년을 붙이면서 기금을 만들어 전범 기업을 포함시키고 있습니까? 당장 이 강제동원 해법 폐기만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첫날, 도심 곳곳에선, 정부의 과거사 해법과 한일정상회담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오미정/평화통일연구소 연구원 : "윤석열 정부의 탈 역사적이고, 몰민족적인 대일 굴종적 자세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민단체 등은 주말까지 관련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 하정연/영상편집:김선영
서울 도심 곳곳에선 한일 정상회담과 정부 배상안에 반대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이 잇따랐습니다.
과거를 지운 채로는 결코 미래로 갈 수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의 아픔이 서린 서울 서대문형무소, 이곳에서 고문을 받았던 독립운동가들의 얼굴이 일제히 내걸렸습니다.
현수막에는,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보상 해법을 비판하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국민들은 거부한다. 거부한다! 거부한다!"]
진보당과 시민단체들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권리를 해치고 정상회담에서 미래를 논의하는 건 '굴종 외교'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진희/진보당 서울 서대문구 위원장 : "독립운동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국민들은 강제동원 피해자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친일 외교·굴욕 해법을 단호히 거부한다."]
같은 시각, 용산 대통령실 주변에는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강제동원 굴욕해법 폐기하라. 폐기하라! 폐기하라!"]
전국 80여 개 대학생 단체들로 구성된 이들은 한일 양국 기업들이 조성하기로 한 '미래 청년기금'을 겨냥했습니다.
강제동원 문제와 연관도 없는 기금을 만들어 청년들을 방패막이로 이용하고 있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수정/대학생겨레하나 대표 : "정말 모욕감을 느낍니다. 감히 어디다 대고 청년, 청년을 붙이면서 기금을 만들어 전범 기업을 포함시키고 있습니까? 당장 이 강제동원 해법 폐기만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첫날, 도심 곳곳에선, 정부의 과거사 해법과 한일정상회담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오미정/평화통일연구소 연구원 : "윤석열 정부의 탈 역사적이고, 몰민족적인 대일 굴종적 자세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민단체 등은 주말까지 관련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 하정연/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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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정상회담 반대” 도심 곳곳 반대집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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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3-16 21:11:28
- 수정2023-04-10 15:33:59
[앵커]
서울 도심 곳곳에선 한일 정상회담과 정부 배상안에 반대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이 잇따랐습니다.
과거를 지운 채로는 결코 미래로 갈 수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의 아픔이 서린 서울 서대문형무소, 이곳에서 고문을 받았던 독립운동가들의 얼굴이 일제히 내걸렸습니다.
현수막에는,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보상 해법을 비판하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국민들은 거부한다. 거부한다! 거부한다!"]
진보당과 시민단체들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권리를 해치고 정상회담에서 미래를 논의하는 건 '굴종 외교'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진희/진보당 서울 서대문구 위원장 : "독립운동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국민들은 강제동원 피해자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친일 외교·굴욕 해법을 단호히 거부한다."]
같은 시각, 용산 대통령실 주변에는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강제동원 굴욕해법 폐기하라. 폐기하라! 폐기하라!"]
전국 80여 개 대학생 단체들로 구성된 이들은 한일 양국 기업들이 조성하기로 한 '미래 청년기금'을 겨냥했습니다.
강제동원 문제와 연관도 없는 기금을 만들어 청년들을 방패막이로 이용하고 있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수정/대학생겨레하나 대표 : "정말 모욕감을 느낍니다. 감히 어디다 대고 청년, 청년을 붙이면서 기금을 만들어 전범 기업을 포함시키고 있습니까? 당장 이 강제동원 해법 폐기만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첫날, 도심 곳곳에선, 정부의 과거사 해법과 한일정상회담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오미정/평화통일연구소 연구원 : "윤석열 정부의 탈 역사적이고, 몰민족적인 대일 굴종적 자세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민단체 등은 주말까지 관련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 하정연/영상편집:김선영
서울 도심 곳곳에선 한일 정상회담과 정부 배상안에 반대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이 잇따랐습니다.
과거를 지운 채로는 결코 미래로 갈 수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김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의 아픔이 서린 서울 서대문형무소, 이곳에서 고문을 받았던 독립운동가들의 얼굴이 일제히 내걸렸습니다.
현수막에는,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보상 해법을 비판하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국민들은 거부한다. 거부한다! 거부한다!"]
진보당과 시민단체들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권리를 해치고 정상회담에서 미래를 논의하는 건 '굴종 외교'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진희/진보당 서울 서대문구 위원장 : "독립운동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국민들은 강제동원 피해자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친일 외교·굴욕 해법을 단호히 거부한다."]
같은 시각, 용산 대통령실 주변에는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강제동원 굴욕해법 폐기하라. 폐기하라! 폐기하라!"]
전국 80여 개 대학생 단체들로 구성된 이들은 한일 양국 기업들이 조성하기로 한 '미래 청년기금'을 겨냥했습니다.
강제동원 문제와 연관도 없는 기금을 만들어 청년들을 방패막이로 이용하고 있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수정/대학생겨레하나 대표 : "정말 모욕감을 느낍니다. 감히 어디다 대고 청년, 청년을 붙이면서 기금을 만들어 전범 기업을 포함시키고 있습니까? 당장 이 강제동원 해법 폐기만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첫날, 도심 곳곳에선, 정부의 과거사 해법과 한일정상회담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오미정/평화통일연구소 연구원 : "윤석열 정부의 탈 역사적이고, 몰민족적인 대일 굴종적 자세를 비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민단체 등은 주말까지 관련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우준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 하정연/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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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준 기자 univers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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