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테러 꼼짝마”…군·경·소방 대테러 훈련

입력 2023.03.21 (19:07) 수정 2023.03.21 (19: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소형 무인기, 드론을 활용한 테러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요.

국경을 가리지 않고, 일상화된 드론 테러에 대응해, 대구에서 군과 소방, 경찰이 합동 훈련을 가졌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가 주요시설인 한국가스공사에 드론 한 대가 날아옵니다.

자세히 보니 폭발물이 달려있습니다.

곧이어 떨어지는 폭발물.

굉음을 내고 폭발합니다.

최근 위험성이 커지는 드론 테러에 대비한 모의 훈련입니다.

테러범들이 건물을 점령한 뒤 출동한 군경 초동조치 부대, 전파를 교란하는 재밍건으로 드론을 제압합니다.

군 폭발물 개척팀이 테러범이 갖고 온 폭발물을 식별하자, 뒤이어 공군 폭발물 처리부대가 폭발물을 폭파시켜 제거합니다.

그래도 테러범들은 공격을 이어갑니다.

["여기는 우리가 접수한다. 모두 엎드려!"]

아파치 헬기가 하늘에서 위력 수색을 실시하고, 경찰 특공대원들이 내부로 들어가 테러범들을 진압한 뒤, 드디어 인질을 구출합니다.

이번 훈련에는 군과 경찰, 소방과 환경청 등 다양한 유관기관이 참가해 유사시 협조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최창학/501여단장 : "소형 무인기(드론), 인질 테러, 버스 테러, 화학탄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민.관.군.경, 소방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을 격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군은 이번 훈련으로 즉각적인 테러 상황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문병삼/50사단장 : "대구경북에는 많은 국가 주요시설이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도 이런 상황이 발생되면 우리 장병을 비롯해 경찰, 소방 또 유관 기관의 모든 전력들은 이런 모습으로 상황을 잘 대처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화되는 공격과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드론 테러 꼼짝마”…군·경·소방 대테러 훈련
    • 입력 2023-03-21 19:07:37
    • 수정2023-03-21 19:45:08
    뉴스7(대구)
[앵커]

최근 소형 무인기, 드론을 활용한 테러의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요.

국경을 가리지 않고, 일상화된 드론 테러에 대응해, 대구에서 군과 소방, 경찰이 합동 훈련을 가졌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국가 주요시설인 한국가스공사에 드론 한 대가 날아옵니다.

자세히 보니 폭발물이 달려있습니다.

곧이어 떨어지는 폭발물.

굉음을 내고 폭발합니다.

최근 위험성이 커지는 드론 테러에 대비한 모의 훈련입니다.

테러범들이 건물을 점령한 뒤 출동한 군경 초동조치 부대, 전파를 교란하는 재밍건으로 드론을 제압합니다.

군 폭발물 개척팀이 테러범이 갖고 온 폭발물을 식별하자, 뒤이어 공군 폭발물 처리부대가 폭발물을 폭파시켜 제거합니다.

그래도 테러범들은 공격을 이어갑니다.

["여기는 우리가 접수한다. 모두 엎드려!"]

아파치 헬기가 하늘에서 위력 수색을 실시하고, 경찰 특공대원들이 내부로 들어가 테러범들을 진압한 뒤, 드디어 인질을 구출합니다.

이번 훈련에는 군과 경찰, 소방과 환경청 등 다양한 유관기관이 참가해 유사시 협조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최창학/501여단장 : "소형 무인기(드론), 인질 테러, 버스 테러, 화학탄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민.관.군.경, 소방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을 격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군은 이번 훈련으로 즉각적인 테러 상황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문병삼/50사단장 : "대구경북에는 많은 국가 주요시설이 있습니다. 어떤 곳에서도 이런 상황이 발생되면 우리 장병을 비롯해 경찰, 소방 또 유관 기관의 모든 전력들은 이런 모습으로 상황을 잘 대처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군은 앞으로도 다양화되는 공격과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