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충남 홍성 ‘산불 3단계’…야간 진화 중
입력 2023.04.03 (00:56)
수정 2023.04.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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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일) 전국적으로 크고작은 산불이 대거 발생했는데 충남 홍성에 발령된 '산불 3단계'가 계속되는 가운데 야간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군 화재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2일) 저녁 7시쯤, 해가 지면서 헬기 진화는 중단됐고 현재는 소방차 등을 활용한 야간 진화로 전환됐습니다.
이 주변은 산에서 피어오르는 매캐한 연기로 덮여있습니다.
어제(2일) 오전 11시쯤, 이곳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불3단계'가 발령됐는데요.
진화장비 백여 대와 인력 3천여 명을 동원한 가운데 13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차려진 산불현장지휘본부는 새벽 1시까지 이번 불로 인한 피해 지역이 990ha에 달할 것으로 잠정 추산했습니다.
[앵커]
짧은 시간, 빠르게 불이 확산되면서 주민들도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주민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번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민가 30채와 축사, 시설하우스 등 시설물 60여 곳이 불에 탔고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대부분 인근 홍성 서부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산불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홍성을 비롯해 충남 서부지역은 그동안 가뭄이 우려될 정도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 최대풍속 초속 11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산불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현재 남은 화선은 9.1km에, 산불영향구역이 921 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불로 인해 홍성군 서부면 서부초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오늘(3일)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홍성 산불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어제(2일) 전국적으로 크고작은 산불이 대거 발생했는데 충남 홍성에 발령된 '산불 3단계'가 계속되는 가운데 야간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군 화재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2일) 저녁 7시쯤, 해가 지면서 헬기 진화는 중단됐고 현재는 소방차 등을 활용한 야간 진화로 전환됐습니다.
이 주변은 산에서 피어오르는 매캐한 연기로 덮여있습니다.
어제(2일) 오전 11시쯤, 이곳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불3단계'가 발령됐는데요.
진화장비 백여 대와 인력 3천여 명을 동원한 가운데 13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차려진 산불현장지휘본부는 새벽 1시까지 이번 불로 인한 피해 지역이 990ha에 달할 것으로 잠정 추산했습니다.
[앵커]
짧은 시간, 빠르게 불이 확산되면서 주민들도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주민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번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민가 30채와 축사, 시설하우스 등 시설물 60여 곳이 불에 탔고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대부분 인근 홍성 서부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산불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홍성을 비롯해 충남 서부지역은 그동안 가뭄이 우려될 정도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 최대풍속 초속 11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산불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현재 남은 화선은 9.1km에, 산불영향구역이 921 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불로 인해 홍성군 서부면 서부초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오늘(3일)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홍성 산불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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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보] 충남 홍성 ‘산불 3단계’…야간 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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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일) 전국적으로 크고작은 산불이 대거 발생했는데 충남 홍성에 발령된 '산불 3단계'가 계속되는 가운데 야간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군 화재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2일) 저녁 7시쯤, 해가 지면서 헬기 진화는 중단됐고 현재는 소방차 등을 활용한 야간 진화로 전환됐습니다.
이 주변은 산에서 피어오르는 매캐한 연기로 덮여있습니다.
어제(2일) 오전 11시쯤, 이곳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불3단계'가 발령됐는데요.
진화장비 백여 대와 인력 3천여 명을 동원한 가운데 13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차려진 산불현장지휘본부는 새벽 1시까지 이번 불로 인한 피해 지역이 990ha에 달할 것으로 잠정 추산했습니다.
[앵커]
짧은 시간, 빠르게 불이 확산되면서 주민들도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주민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번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민가 30채와 축사, 시설하우스 등 시설물 60여 곳이 불에 탔고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대부분 인근 홍성 서부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산불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홍성을 비롯해 충남 서부지역은 그동안 가뭄이 우려될 정도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 최대풍속 초속 11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산불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현재 남은 화선은 9.1km에, 산불영향구역이 921 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불로 인해 홍성군 서부면 서부초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오늘(3일)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홍성 산불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오종훈
어제(2일) 전국적으로 크고작은 산불이 대거 발생했는데 충남 홍성에 발령된 '산불 3단계'가 계속되는 가운데 야간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남 홍성군 화재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곽동화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2일) 저녁 7시쯤, 해가 지면서 헬기 진화는 중단됐고 현재는 소방차 등을 활용한 야간 진화로 전환됐습니다.
이 주변은 산에서 피어오르는 매캐한 연기로 덮여있습니다.
어제(2일) 오전 11시쯤, 이곳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불3단계'가 발령됐는데요.
진화장비 백여 대와 인력 3천여 명을 동원한 가운데 13시간 넘게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차려진 산불현장지휘본부는 새벽 1시까지 이번 불로 인한 피해 지역이 990ha에 달할 것으로 잠정 추산했습니다.
[앵커]
짧은 시간, 빠르게 불이 확산되면서 주민들도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주민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번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민가 30채와 축사, 시설하우스 등 시설물 60여 곳이 불에 탔고 주민 2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대부분 인근 홍성 서부초등학교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산불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불이 난 홍성을 비롯해 충남 서부지역은 그동안 가뭄이 우려될 정도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 최대풍속 초속 11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산불이 빠르게 번졌습니다.
현재 남은 화선은 9.1km에, 산불영향구역이 921 헥타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불로 인해 홍성군 서부면 서부초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오늘(3일) 휴교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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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오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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