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도로 본 산불…위험지역은?
입력 2023.04.03 (07:09)
수정 2023.04.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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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전국에서 34건의 산불이 발생해 올해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이제 날이 밝으면서 본격적인 헬기 진화가 시작되고 있는데, 전국적인 진화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를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산불이 발생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죠?
산불이 계속 되는 곳이 어딘지, 진화 상황은 어떤지 먼저 짚어주시죠.
[기자]
네, 먼저 KBS 재난현황판으로 산불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산불은 모두 34건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8건의 산불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서쪽 지역, 특히 충남 지역에 몰려 있는데요.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홍성 산불은 19시간 넘게, 마찬가지로 3단계 상황인 충남 금산·대전 산불도 18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 그리고 당진에서 난 산불도 각각 산불 2단계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산불이 가장 심각한 산불 3단계 지역이 걱정인데, 현재 진화율은 어떻습니까?
[기자]
산림청이 KBS에 실시간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 보면서 현재 상황 보겠습니다.
먼저 산불 피해 면적이 큰 충남 홍성 지역입니다.
노란색은 진화된 곳, 붉은색은 여전히 불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오른쪽 방향인, 중리와 성곡리 쪽으로는 아직 불띠가 살아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 진화율은 65% 수준입니다.
남아 있는 붉은띠는 6.7km 정도, 산불 영향구역은 935ha로 추정됩니다.
홍성 산불은 어제 오전 11시쯤 중리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동풍을 타고 서쪽으로 확대되면서 발생 2시간 20분 만에 산불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주택 등 62곳이 시설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민 230여 명은 서부초등학교, 능동마을회관 등으로 나뉘어 대피했습니다.
또, 서부초등학교와 서부중학교, 신당초등학교 등 3곳은 오늘 하루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충남 금산·대전 산불 보겠습니다.
이 산불은 어제 낮 12시 20분쯤 금산군 복수면 쪽에서 시작돼 동풍을 타고 빠르게 번졌습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 진화율은 62% 수준, 남은 화선은 5.7km로 추정됩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369ha로 추산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요양시설 입소자 등 873명이 기성중학교 등지로 대피해 있는 상황입니다.
일출과 동시에 충남 금산·대전과 앞서 보신 충남 홍성 현장에는 진화 헬기 각각 17대가 되면서 진화율도 점차 오를 거로 보입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산불이 이렇게 많이 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날씨 영향이 큽니다.
산불이 많이 난 충남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오후 늦게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전국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곳곳에 순간 초속 10m 넘는 강한 바람도 불어 산불이 번질 우려도 큰 편입니다.
산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산불 지역 주민들은 재난방송에 귀 기울이면서 만일에 상황에 대비해 미리 대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어제 하루 전국에서 34건의 산불이 발생해 올해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이제 날이 밝으면서 본격적인 헬기 진화가 시작되고 있는데, 전국적인 진화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를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산불이 발생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죠?
산불이 계속 되는 곳이 어딘지, 진화 상황은 어떤지 먼저 짚어주시죠.
[기자]
네, 먼저 KBS 재난현황판으로 산불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산불은 모두 34건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8건의 산불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서쪽 지역, 특히 충남 지역에 몰려 있는데요.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홍성 산불은 19시간 넘게, 마찬가지로 3단계 상황인 충남 금산·대전 산불도 18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 그리고 당진에서 난 산불도 각각 산불 2단계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산불이 가장 심각한 산불 3단계 지역이 걱정인데, 현재 진화율은 어떻습니까?
[기자]
산림청이 KBS에 실시간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 보면서 현재 상황 보겠습니다.
먼저 산불 피해 면적이 큰 충남 홍성 지역입니다.
노란색은 진화된 곳, 붉은색은 여전히 불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오른쪽 방향인, 중리와 성곡리 쪽으로는 아직 불띠가 살아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 진화율은 65% 수준입니다.
남아 있는 붉은띠는 6.7km 정도, 산불 영향구역은 935ha로 추정됩니다.
홍성 산불은 어제 오전 11시쯤 중리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동풍을 타고 서쪽으로 확대되면서 발생 2시간 20분 만에 산불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주택 등 62곳이 시설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민 230여 명은 서부초등학교, 능동마을회관 등으로 나뉘어 대피했습니다.
또, 서부초등학교와 서부중학교, 신당초등학교 등 3곳은 오늘 하루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충남 금산·대전 산불 보겠습니다.
이 산불은 어제 낮 12시 20분쯤 금산군 복수면 쪽에서 시작돼 동풍을 타고 빠르게 번졌습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 진화율은 62% 수준, 남은 화선은 5.7km로 추정됩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369ha로 추산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요양시설 입소자 등 873명이 기성중학교 등지로 대피해 있는 상황입니다.
일출과 동시에 충남 금산·대전과 앞서 보신 충남 홍성 현장에는 진화 헬기 각각 17대가 되면서 진화율도 점차 오를 거로 보입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산불이 이렇게 많이 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날씨 영향이 큽니다.
산불이 많이 난 충남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오후 늦게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전국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곳곳에 순간 초속 10m 넘는 강한 바람도 불어 산불이 번질 우려도 큰 편입니다.
산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산불 지역 주민들은 재난방송에 귀 기울이면서 만일에 상황에 대비해 미리 대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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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4-03 07:09:40
- 수정2023-04-04 10:13:54
[앵커]
어제 하루 전국에서 34건의 산불이 발생해 올해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이제 날이 밝으면서 본격적인 헬기 진화가 시작되고 있는데, 전국적인 진화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를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산불이 발생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죠?
산불이 계속 되는 곳이 어딘지, 진화 상황은 어떤지 먼저 짚어주시죠.
[기자]
네, 먼저 KBS 재난현황판으로 산불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산불은 모두 34건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8건의 산불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서쪽 지역, 특히 충남 지역에 몰려 있는데요.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홍성 산불은 19시간 넘게, 마찬가지로 3단계 상황인 충남 금산·대전 산불도 18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 그리고 당진에서 난 산불도 각각 산불 2단계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산불이 가장 심각한 산불 3단계 지역이 걱정인데, 현재 진화율은 어떻습니까?
[기자]
산림청이 KBS에 실시간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 보면서 현재 상황 보겠습니다.
먼저 산불 피해 면적이 큰 충남 홍성 지역입니다.
노란색은 진화된 곳, 붉은색은 여전히 불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오른쪽 방향인, 중리와 성곡리 쪽으로는 아직 불띠가 살아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 진화율은 65% 수준입니다.
남아 있는 붉은띠는 6.7km 정도, 산불 영향구역은 935ha로 추정됩니다.
홍성 산불은 어제 오전 11시쯤 중리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동풍을 타고 서쪽으로 확대되면서 발생 2시간 20분 만에 산불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주택 등 62곳이 시설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민 230여 명은 서부초등학교, 능동마을회관 등으로 나뉘어 대피했습니다.
또, 서부초등학교와 서부중학교, 신당초등학교 등 3곳은 오늘 하루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충남 금산·대전 산불 보겠습니다.
이 산불은 어제 낮 12시 20분쯤 금산군 복수면 쪽에서 시작돼 동풍을 타고 빠르게 번졌습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 진화율은 62% 수준, 남은 화선은 5.7km로 추정됩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369ha로 추산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요양시설 입소자 등 873명이 기성중학교 등지로 대피해 있는 상황입니다.
일출과 동시에 충남 금산·대전과 앞서 보신 충남 홍성 현장에는 진화 헬기 각각 17대가 되면서 진화율도 점차 오를 거로 보입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산불이 이렇게 많이 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날씨 영향이 큽니다.
산불이 많이 난 충남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오후 늦게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전국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곳곳에 순간 초속 10m 넘는 강한 바람도 불어 산불이 번질 우려도 큰 편입니다.
산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산불 지역 주민들은 재난방송에 귀 기울이면서 만일에 상황에 대비해 미리 대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였습니다.
어제 하루 전국에서 34건의 산불이 발생해 올해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이제 날이 밝으면서 본격적인 헬기 진화가 시작되고 있는데, 전국적인 진화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를 연결합니다.
이정은 기자,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산불이 발생해 매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죠?
산불이 계속 되는 곳이 어딘지, 진화 상황은 어떤지 먼저 짚어주시죠.
[기자]
네, 먼저 KBS 재난현황판으로 산불 상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산불은 모두 34건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8건의 산불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서쪽 지역, 특히 충남 지역에 몰려 있는데요.
산불 3단계가 발령된 충남 홍성 산불은 19시간 넘게, 마찬가지로 3단계 상황인 충남 금산·대전 산불도 18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충남 보령, 그리고 당진에서 난 산불도 각각 산불 2단계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산불이 가장 심각한 산불 3단계 지역이 걱정인데, 현재 진화율은 어떻습니까?
[기자]
산림청이 KBS에 실시간 제공하는 산불 상황도 보면서 현재 상황 보겠습니다.
먼저 산불 피해 면적이 큰 충남 홍성 지역입니다.
노란색은 진화된 곳, 붉은색은 여전히 불이 살아있는 곳입니다.
오른쪽 방향인, 중리와 성곡리 쪽으로는 아직 불띠가 살아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 진화율은 65% 수준입니다.
남아 있는 붉은띠는 6.7km 정도, 산불 영향구역은 935ha로 추정됩니다.
홍성 산불은 어제 오전 11시쯤 중리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동풍을 타고 서쪽으로 확대되면서 발생 2시간 20분 만에 산불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지만, 주택 등 62곳이 시설피해를 입었습니다.
주민 230여 명은 서부초등학교, 능동마을회관 등으로 나뉘어 대피했습니다.
또, 서부초등학교와 서부중학교, 신당초등학교 등 3곳은 오늘 하루 휴업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충남 금산·대전 산불 보겠습니다.
이 산불은 어제 낮 12시 20분쯤 금산군 복수면 쪽에서 시작돼 동풍을 타고 빠르게 번졌습니다.
오늘 새벽 5시 기준 진화율은 62% 수준, 남은 화선은 5.7km로 추정됩니다.
산불 영향 구역은 369ha로 추산됐습니다.
이곳에서는 요양시설 입소자 등 873명이 기성중학교 등지로 대피해 있는 상황입니다.
일출과 동시에 충남 금산·대전과 앞서 보신 충남 홍성 현장에는 진화 헬기 각각 17대가 되면서 진화율도 점차 오를 거로 보입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산불이 이렇게 많이 난 이유가 있습니까?
[기자]
날씨 영향이 큽니다.
산불이 많이 난 충남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오후 늦게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전국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곳곳에 순간 초속 10m 넘는 강한 바람도 불어 산불이 번질 우려도 큰 편입니다.
산불이 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산불 지역 주민들은 재난방송에 귀 기울이면서 만일에 상황에 대비해 미리 대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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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279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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