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동 화재 8시간여 만에 진화…주민 1명 사망
입력 2023.04.12 (07:38)
수정 2023.04.12 (1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11일) 강릉에서 난 산불이 8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은 꺼졌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앞으로가 더 걱정인데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소방당국도 어젯밤부터 뒷불 감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노지영 기자, 밤사이에도 산불 감시 활동이 이어졌다면서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산불이 난 강릉시 경포동 일원에서는 재발화를 막기 위한 밤샘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어젯밤부터 산불 현장에서는 인력 3천여 명과 장비 400여 대를 배치해 뒷불 감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진화대원들은 불이 되살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드론과 헬기 등이 투입돼 공중에서 진화 상황을 확인한 결과, 연기나 불씨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영동지역에 건조특보가 여전히 내려진데다, 초속 15미터 이상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산불 현장을 중심으로 감시 활동이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산불 뒷수습도 본격화됩니다.
강원도와 산림당국 등은 최초 발화지에서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피해 조사에 나섭니다.
산불 이재민에 대한 긴급 지원 등 구호 대책 마련에도 행정력을 집중합니다.
현재 강릉 대피소에는 이재민 290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이번 강릉 산불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주민이 숨지고, 주민 등 10여 명이 디쳤습니다.
또, 주택과 숙박시설, 문화재 등 건축물 100여 동이 전소되거나 일부 소실됐고, 산림 370만여 제곱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산불 원인으로는 강풍에 쓰러지는 나무가 인근 전주의 전선을 끊어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영상편집:김동하
어제(11일) 강릉에서 난 산불이 8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은 꺼졌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앞으로가 더 걱정인데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소방당국도 어젯밤부터 뒷불 감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노지영 기자, 밤사이에도 산불 감시 활동이 이어졌다면서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산불이 난 강릉시 경포동 일원에서는 재발화를 막기 위한 밤샘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어젯밤부터 산불 현장에서는 인력 3천여 명과 장비 400여 대를 배치해 뒷불 감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진화대원들은 불이 되살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드론과 헬기 등이 투입돼 공중에서 진화 상황을 확인한 결과, 연기나 불씨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영동지역에 건조특보가 여전히 내려진데다, 초속 15미터 이상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산불 현장을 중심으로 감시 활동이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산불 뒷수습도 본격화됩니다.
강원도와 산림당국 등은 최초 발화지에서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피해 조사에 나섭니다.
산불 이재민에 대한 긴급 지원 등 구호 대책 마련에도 행정력을 집중합니다.
현재 강릉 대피소에는 이재민 290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이번 강릉 산불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주민이 숨지고, 주민 등 10여 명이 디쳤습니다.
또, 주택과 숙박시설, 문화재 등 건축물 100여 동이 전소되거나 일부 소실됐고, 산림 370만여 제곱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산불 원인으로는 강풍에 쓰러지는 나무가 인근 전주의 전선을 끊어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영상편집:김동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릉 경포동 화재 8시간여 만에 진화…주민 1명 사망
-
- 입력 2023-04-12 07:38:55
- 수정2023-04-12 11:58:48
[앵커]
어제(11일) 강릉에서 난 산불이 8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은 꺼졌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앞으로가 더 걱정인데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소방당국도 어젯밤부터 뒷불 감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노지영 기자, 밤사이에도 산불 감시 활동이 이어졌다면서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산불이 난 강릉시 경포동 일원에서는 재발화를 막기 위한 밤샘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어젯밤부터 산불 현장에서는 인력 3천여 명과 장비 400여 대를 배치해 뒷불 감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진화대원들은 불이 되살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드론과 헬기 등이 투입돼 공중에서 진화 상황을 확인한 결과, 연기나 불씨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영동지역에 건조특보가 여전히 내려진데다, 초속 15미터 이상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산불 현장을 중심으로 감시 활동이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산불 뒷수습도 본격화됩니다.
강원도와 산림당국 등은 최초 발화지에서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피해 조사에 나섭니다.
산불 이재민에 대한 긴급 지원 등 구호 대책 마련에도 행정력을 집중합니다.
현재 강릉 대피소에는 이재민 290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이번 강릉 산불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주민이 숨지고, 주민 등 10여 명이 디쳤습니다.
또, 주택과 숙박시설, 문화재 등 건축물 100여 동이 전소되거나 일부 소실됐고, 산림 370만여 제곱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산불 원인으로는 강풍에 쓰러지는 나무가 인근 전주의 전선을 끊어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영상편집:김동하
어제(11일) 강릉에서 난 산불이 8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은 꺼졌지만,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앞으로가 더 걱정인데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소방당국도 어젯밤부터 뒷불 감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노지영 기자, 밤사이에도 산불 감시 활동이 이어졌다면서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산불이 난 강릉시 경포동 일원에서는 재발화를 막기 위한 밤샘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어젯밤부터 산불 현장에서는 인력 3천여 명과 장비 400여 대를 배치해 뒷불 감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진화대원들은 불이 되살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잔불을 정리하는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날이 밝으면서 드론과 헬기 등이 투입돼 공중에서 진화 상황을 확인한 결과, 연기나 불씨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영동지역에 건조특보가 여전히 내려진데다, 초속 15미터 이상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산불 현장을 중심으로 감시 활동이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산불 뒷수습도 본격화됩니다.
강원도와 산림당국 등은 최초 발화지에서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피해 조사에 나섭니다.
산불 이재민에 대한 긴급 지원 등 구호 대책 마련에도 행정력을 집중합니다.
현재 강릉 대피소에는 이재민 290여 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이번 강릉 산불로 8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주민이 숨지고, 주민 등 10여 명이 디쳤습니다.
또, 주택과 숙박시설, 문화재 등 건축물 100여 동이 전소되거나 일부 소실됐고, 산림 370만여 제곱미터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산불 원인으로는 강풍에 쓰러지는 나무가 인근 전주의 전선을 끊어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영상편집:김동하
-
-
노지영 기자 no@kbs.co.kr
노지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봄철 전국 곳곳 산불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