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키워드] 제주에 10억 투자해야 ‘영주권’…중국인 ‘땅 쇼핑’ 차단?

입력 2023.05.03 (06:43) 수정 2023.05.0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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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중국인'입니다.

몇 년 전 '제주도 땅을 중국인이 다 사들이고 있다' 이런 소문이 돈 적이 있었죠.

기억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제주도가 10여 년 전에 '부동산 투자이민제'란 제도를 도입하면서 이런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제도가 시행되자 중국인들이 앞다퉈 제주도땅 쇼핑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5억 원 이상 투자한 외국인에게 우리나라 영주권을 줬는데, 지금까지 1조2천억여 원이 유치됐고 천6백여 명이 영주권을 취득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인들이 제주도 땅을 대거 사들이면서 난개발을 부추긴다는 논란을 불러왔고 부동산 시장 과열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중국인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고 합니다.

투자 건수가 한해 10건도 안 되는 등 제도가 유명무실해졌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결국 투자이민제 시행 기간을 2026년까지 3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투자금액 기준을 5억에서 10억 원으로 높이기로 했는데요.

일각에선 "투자금 올린다고 해서 논란이 사그라들겠냐"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 지금까지 '잇슈 키워드'였습니다.

이어서 '잇슈 SNS' 임지웅 아나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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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키워드] 제주에 10억 투자해야 ‘영주권’…중국인 ‘땅 쇼핑’ 차단?
    • 입력 2023-05-03 06:43:24
    • 수정2023-05-03 06: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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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는 '중국인'입니다.

몇 년 전 '제주도 땅을 중국인이 다 사들이고 있다' 이런 소문이 돈 적이 있었죠.

기억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제주도가 10여 년 전에 '부동산 투자이민제'란 제도를 도입하면서 이런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제도가 시행되자 중국인들이 앞다퉈 제주도땅 쇼핑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5억 원 이상 투자한 외국인에게 우리나라 영주권을 줬는데, 지금까지 1조2천억여 원이 유치됐고 천6백여 명이 영주권을 취득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인들이 제주도 땅을 대거 사들이면서 난개발을 부추긴다는 논란을 불러왔고 부동산 시장 과열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중국인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고 합니다.

투자 건수가 한해 10건도 안 되는 등 제도가 유명무실해졌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결국 투자이민제 시행 기간을 2026년까지 3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투자금액 기준을 5억에서 10억 원으로 높이기로 했는데요.

일각에선 "투자금 올린다고 해서 논란이 사그라들겠냐"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네, 지금까지 '잇슈 키워드'였습니다.

이어서 '잇슈 SNS' 임지웅 아나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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