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해저 기반 시설, 외부 공격에 무방비 노출”

입력 2023.05.23 (12:45) 수정 2023.05.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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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의 해저기반시설이나 항만이 적대적인 외부 공격에 사실상 무방비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발트해에서,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파이프라인 '노드스트림'이 파손돼 가스 누출이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배후로 러시아가 의심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토는 러시아가 유럽의 해저기반시설들을 노리고 주요 지역에 이미 폭발물을 배치해 놨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독일국제안보연구소도 이런 분석에 힘을 실었습니다.

[스비스테크/독일국제안보연구소 : "러시아가 지난 몇 년간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 준비를 해놨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유럽과 미국을 연결하는 데이터 케이블 등 주요 통신시설이 매설돼 있는 영국 주변 해저가 러시아의 주요 타깃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LNG 터미널, 해상풍력단지 역시 외부 공격에 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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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해저 기반 시설, 외부 공격에 무방비 노출”
    • 입력 2023-05-23 12:45:45
    • 수정2023-05-23 12: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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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의 해저기반시설이나 항만이 적대적인 외부 공격에 사실상 무방비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발트해에서,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파이프라인 '노드스트림'이 파손돼 가스 누출이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배후로 러시아가 의심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토는 러시아가 유럽의 해저기반시설들을 노리고 주요 지역에 이미 폭발물을 배치해 놨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독일국제안보연구소도 이런 분석에 힘을 실었습니다.

[스비스테크/독일국제안보연구소 : "러시아가 지난 몇 년간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 준비를 해놨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유럽과 미국을 연결하는 데이터 케이블 등 주요 통신시설이 매설돼 있는 영국 주변 해저가 러시아의 주요 타깃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LNG 터미널, 해상풍력단지 역시 외부 공격에 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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