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벌레’ 튀겨 먹으려다…주민 50여 명 대피 소동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5.25 (06:40) 수정 2023.05.25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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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우리 사회 이슈, 첫 번째는 '애벌레'.

경기 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있었는데 불이 난 원인이 '애벌레'였다고 합니다.

주방이 온통 하얀 재로 뒤덮였습니다.

조리 도구들은 까맣게 탔고 벽도 그을렸습니다.

불이 나기 직전 이 집 주인인 40대 여성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넣고 '애벌레'를 튀기고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당시 사진을 보면 사람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의 애벌레가 보이죠.

소방 당국은 애벌레에 묻어있던 물기가 뜨겁게 달궈진 기름에 닿아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은 19분 만에 모두 껐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애벌레를 튀겨먹기도 하는군요.

흔하진 않지만 '식용 애벌레'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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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벌레’ 튀겨 먹으려다…주민 50여 명 대피 소동 [잇슈 키워드]
    • 입력 2023-05-25 06:40:55
    • 수정2023-05-25 08: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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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우리 사회 이슈, 첫 번째는 '애벌레'.

경기 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있었는데 불이 난 원인이 '애벌레'였다고 합니다.

주방이 온통 하얀 재로 뒤덮였습니다.

조리 도구들은 까맣게 탔고 벽도 그을렸습니다.

불이 나기 직전 이 집 주인인 40대 여성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넣고 '애벌레'를 튀기고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당시 사진을 보면 사람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의 애벌레가 보이죠.

소방 당국은 애벌레에 묻어있던 물기가 뜨겁게 달궈진 기름에 닿아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은 19분 만에 모두 껐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애벌레를 튀겨먹기도 하는군요.

흔하진 않지만 '식용 애벌레'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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