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일자리, 예산 낭비 사업으로 전락”

입력 2023.06.08 (21:40) 수정 2023.06.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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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오현숙 의원은 전라북도에 대한 도정 질문에서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예산만 낭비한 사업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군산형 일자리 참여 기업들이 내년까지 5천412억 원을 투자해 천700여 개 일자리를 만들고 전기차 24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까지 실적은 일자리 287개 창출, 전기차 2천여 대 생산에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장 설비는 생산 라인을 갖추지 못해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을 조립하는 수준이고, 2천600억 원이 넘는 연구개발비와 연간 수십억 원의 지원비를 지급하는데도 실적조차 불투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명신의 위탁 생산 지연과 에디슨모터스의 법정관리 등으로 애초 계획과 실적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군산형 일자리가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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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형 일자리, 예산 낭비 사업으로 전락”
    • 입력 2023-06-08 21:40:26
    • 수정2023-06-08 21:43:44
    뉴스9(전주)
전라북도의회 오현숙 의원은 전라북도에 대한 도정 질문에서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예산만 낭비한 사업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군산형 일자리 참여 기업들이 내년까지 5천412억 원을 투자해 천700여 개 일자리를 만들고 전기차 24만 대를 생산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까지 실적은 일자리 287개 창출, 전기차 2천여 대 생산에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공장 설비는 생산 라인을 갖추지 못해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을 조립하는 수준이고, 2천600억 원이 넘는 연구개발비와 연간 수십억 원의 지원비를 지급하는데도 실적조차 불투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명신의 위탁 생산 지연과 에디슨모터스의 법정관리 등으로 애초 계획과 실적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군산형 일자리가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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