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수입어류로 국산에도 큰 타격

입력 2005.09.02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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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암의심물질이 줄줄이 검출된 중국산 수입어류때문에 국내 양식업계와 판매상들이 애꿎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국산수산물은 안전한데도, 소비자들이 먹기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민물장어 음식점입니다.

가게 곳곳에 국내산이라는 원산지를 표시했지만 점심 시간인데도 손님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장어 음식점 운영: "정말 견디기 힘들어죠 보도가 잇따라 되면서 아무도 안오고 정말 힘들죠
민물고기 양식업계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요가 줄어들면서 대부분 판로가 끊겼고 관리비용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복개(장어 양식업체 직원): "사료값이며 여기관리 모든 비용이 그렇게 들어가고 있는데 지금 출하가 안되니까 그 비용이 고스란히 지금 적자로 나고 있는것."

실제로 지난 한달동안 민물고기 양식업계의 매출은 평소의 20%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산 민물고기는 안전합니다.

해양수산부가 최근 뱀장어와 잉어 등 국내산 민물고기 5종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발암의심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은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오거돈(해양수산부 장관): "국내산 양식어종은 말라카이트 그린이 전혀 없구요 그리고 현재 중국산 뱀장어는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잇따라 국내산 민물고기 시식회를 열어 안전성을 강조하고 소비를 늘려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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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수입어류로 국산에도 큰 타격
    • 입력 2005-09-02 21:23:4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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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발암의심물질이 줄줄이 검출된 중국산 수입어류때문에 국내 양식업계와 판매상들이 애꿎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국산수산물은 안전한데도, 소비자들이 먹기를 꺼려하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은 민물장어 음식점입니다. 가게 곳곳에 국내산이라는 원산지를 표시했지만 점심 시간인데도 손님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장어 음식점 운영: "정말 견디기 힘들어죠 보도가 잇따라 되면서 아무도 안오고 정말 힘들죠 민물고기 양식업계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수요가 줄어들면서 대부분 판로가 끊겼고 관리비용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복개(장어 양식업체 직원): "사료값이며 여기관리 모든 비용이 그렇게 들어가고 있는데 지금 출하가 안되니까 그 비용이 고스란히 지금 적자로 나고 있는것." 실제로 지난 한달동안 민물고기 양식업계의 매출은 평소의 20%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산 민물고기는 안전합니다. 해양수산부가 최근 뱀장어와 잉어 등 국내산 민물고기 5종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발암의심물질인 말라카이트 그린은 한 건도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오거돈(해양수산부 장관): "국내산 양식어종은 말라카이트 그린이 전혀 없구요 그리고 현재 중국산 뱀장어는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잇따라 국내산 민물고기 시식회를 열어 안전성을 강조하고 소비를 늘려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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