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의 빛을 파리까지”…2030 엑스포 유치 응원전 열기

입력 2023.06.20 (21:14) 수정 2023.11.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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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부산 광안리에는 시민들이 모여 이번 발표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민규 기자, 늦은 시간인데 시민들이 (굉장히) 많이 모여있네요?

[리포트]

네, 이곳은 잠시 후 시작될 우리나라의 발표를 보기 위해 시민들이 모여있습니다.

월드컵과 올림픽 같은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의 야외 응원전에서나 볼법한 무대가 지금 제 뒤에 마련돼 있는데요.

오늘(20일) 행사는 밤 8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시간도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밤 8시 반은 20시 30분이죠.

부산시는 엑스포 개최 연도인 2030이란 숫자에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엑스포 개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사전 행사가 열렸고요.

잠시 후인 밤 10시부터는 파리 현지의 경쟁 발표를 함께 지켜보게 됩니다.

가장 강력한 유치 경쟁 도시로 평가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발표를 마치면 부산의 장점과 유치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발표가 이어집니다.

오늘 밤 사이 부산엔 비 소식이 있지만, 유치 염원이 큰 만큼 많은 시민이 경쟁 발표를 끝까지 지켜볼 것으로 부산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곳 말고도 부산 도심인 송상현 광장에서도 응원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응원의 빛을 파리까지'로 정했는데요.

부산에서 프랑스 파리까지는 9천km가 넘게 떨어져 있지만, 이곳에 모인 시민들의 열기가 발표장까지 전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열망이 담긴 엑스포 유치 여부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 179개 회원국들의 투표로 최종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정민규 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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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원의 빛을 파리까지”…2030 엑스포 유치 응원전 열기
    • 입력 2023-06-20 21:14:23
    • 수정2023-11-27 10: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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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부산 광안리에는 시민들이 모여 이번 발표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민규 기자, 늦은 시간인데 시민들이 (굉장히) 많이 모여있네요?

[리포트]

네, 이곳은 잠시 후 시작될 우리나라의 발표를 보기 위해 시민들이 모여있습니다.

월드컵과 올림픽 같은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의 야외 응원전에서나 볼법한 무대가 지금 제 뒤에 마련돼 있는데요.

오늘(20일) 행사는 밤 8시 반부터 시작됐습니다.

이 시간도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밤 8시 반은 20시 30분이죠.

부산시는 엑스포 개최 연도인 2030이란 숫자에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는 엑스포 개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사전 행사가 열렸고요.

잠시 후인 밤 10시부터는 파리 현지의 경쟁 발표를 함께 지켜보게 됩니다.

가장 강력한 유치 경쟁 도시로 평가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발표를 마치면 부산의 장점과 유치 역량을 세계에 알리는 발표가 이어집니다.

오늘 밤 사이 부산엔 비 소식이 있지만, 유치 염원이 큰 만큼 많은 시민이 경쟁 발표를 끝까지 지켜볼 것으로 부산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곳 말고도 부산 도심인 송상현 광장에서도 응원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응원의 빛을 파리까지'로 정했는데요.

부산에서 프랑스 파리까지는 9천km가 넘게 떨어져 있지만, 이곳에 모인 시민들의 열기가 발표장까지 전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열망이 담긴 엑스포 유치 여부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 179개 회원국들의 투표로 최종 결정됩니다.

지금까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정민규 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영상편집:백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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