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도 없는데…뙤약볕 지친 남성에 ‘생수’ 건넨 편의점 손님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8.03 (07:35) 수정 2023.08.03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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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생수'.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힘든 이 시기에 우리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게 하는 사연이 있어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편의점 앞에 한 중년 남성이 고개를 푹 숙이고 앉아 있습니다.

더위에 지쳤던 걸까요?

많이 힘겨워 보입니다.

그때 한 여성이 다가와 슬며시 '생수 한 병'을 남성 곁에 놓고 갑니다.

편의점 점주는 "천사를 봤다"며 CCTV 영상과 함께 글을 올렸습니다.

이 여성 손님은 더위로 힘들어 보이는, 일면식도 없는 타인을 위해 생수를 샀던 겁니다.

그러나 중년남성은 얼마 지나지 않아 쓰러졌습니다.

그러자 여성 손님은 112에 신고한 뒤 경찰과 구급대원이 도착한 걸 보고 나서 사라졌다고 합니다.

다행히 남성은 약간의 상처를 입었지만, 곧 회복해서 돌아갔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천사다" "용기와 착한 마음씨에 감동 받았다"면서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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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8-03 07: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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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이 시기에 우리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게 하는 사연이 있어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편의점 앞에 한 중년 남성이 고개를 푹 숙이고 앉아 있습니다.

더위에 지쳤던 걸까요?

많이 힘겨워 보입니다.

그때 한 여성이 다가와 슬며시 '생수 한 병'을 남성 곁에 놓고 갑니다.

편의점 점주는 "천사를 봤다"며 CCTV 영상과 함께 글을 올렸습니다.

이 여성 손님은 더위로 힘들어 보이는, 일면식도 없는 타인을 위해 생수를 샀던 겁니다.

그러나 중년남성은 얼마 지나지 않아 쓰러졌습니다.

그러자 여성 손님은 112에 신고한 뒤 경찰과 구급대원이 도착한 걸 보고 나서 사라졌다고 합니다.

다행히 남성은 약간의 상처를 입었지만, 곧 회복해서 돌아갔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천사다" "용기와 착한 마음씨에 감동 받았다"면서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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