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 중미 4개국 정상회담

입력 2005.09.12 (22:2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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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노무현 대통령의 코스타리카 방문 소식입니다.
중남미 4개국과의 연쇄 회담에서는 한국 기업의 투자확대 문제가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산호세에서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첫 코스타리카 방문.

곧장 이어진 중미 4개국 정상과의 릴레이 회담에서 네 나라 공히,우리 기업의 투자 확대 요청을 주의제로 삼았습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 "중미에서 한국인이 제일 많이 사는 곳이 과테말라죠."

<녹취> 베르쉐 과테말라 대통령 : "과테말라는 전통적으로 한인 교민 사회가 중미에서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베르쉐 과테말라 대통령은 미국과 중미국들이 내년쯤 FTA를 출범시키는 만큼 미국 시장 진출 우회로로서의 장점을 들며 투자 확대에 적극적이었고, 파나마는 사업 기간 9년의 파나마 운하 확장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현재 중미권에는 26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들 네 나라를 비롯해 중미 8개국 통합체인 '시카'와의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해 IT 협력,에너지 기술 협력 등을 위한 양해 각서도 맺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들 시카 회원국에 2014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고, 안보리 상임 이사국 증설 반대라는 유엔 개혁 방안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나눴습니다.

내일 9년 만에 다시 열리는 한국과 시카 회원국과의 다자 회담에서는 이같은 중미국과의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 선언문이 채택됩니다. 산호세에서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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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대통령, 중미 4개국 정상회담
    • 입력 2005-09-12 21:06:1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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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노무현 대통령의 코스타리카 방문 소식입니다. 중남미 4개국과의 연쇄 회담에서는 한국 기업의 투자확대 문제가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산호세에서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첫 코스타리카 방문. 곧장 이어진 중미 4개국 정상과의 릴레이 회담에서 네 나라 공히,우리 기업의 투자 확대 요청을 주의제로 삼았습니다. <녹취> 노무현 대통령 : "중미에서 한국인이 제일 많이 사는 곳이 과테말라죠." <녹취> 베르쉐 과테말라 대통령 : "과테말라는 전통적으로 한인 교민 사회가 중미에서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베르쉐 과테말라 대통령은 미국과 중미국들이 내년쯤 FTA를 출범시키는 만큼 미국 시장 진출 우회로로서의 장점을 들며 투자 확대에 적극적이었고, 파나마는 사업 기간 9년의 파나마 운하 확장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현재 중미권에는 26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들 네 나라를 비롯해 중미 8개국 통합체인 '시카'와의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해 IT 협력,에너지 기술 협력 등을 위한 양해 각서도 맺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들 시카 회원국에 2014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고, 안보리 상임 이사국 증설 반대라는 유엔 개혁 방안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나눴습니다. 내일 9년 만에 다시 열리는 한국과 시카 회원국과의 다자 회담에서는 이같은 중미국과의 협력 방안을 담은 공동 선언문이 채택됩니다. 산호세에서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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