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화물칸에서 탈출한 곰?…소유주 놓고 설왕설래 [잇슈 SNS]
입력 2023.08.09 (06:57)
수정 2023.08.0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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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손길이 익숙해 보이는 어린 곰이 문 틈 사이로 가만히 머리를 내밉니다.
이 곰이 발견된 곳은 놀랍게도 동물원이 아니라 여객기 화물칸입니다.
해당 여객기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두바이 공항에 도착한 이라크 국적기로, 도착 직후 화물칸에 실린 곰 한 마리가 운송용 우리에서 탈출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겁니다.
이 일로 다시 바그다드로 돌아가려던 해당 여객기는 그대로 이륙이 지연됐고요.
승객들은 1시간 넘게 무더위 속에서 대기해야 했다고 합니다.
이후 해당 곰은 공항에 급파된 전문가에 의해 생포됐으며 이라크 당국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데요.
하지만 항공사 측은 국제항공운송 기준에 따라 화물칸에 곰을 실었다고 해명하며 곰의 실제 소유주를 밝히길 거부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반려동물로 맹수를 키우는 것이 유행인 아랍권 부유층이 이 일에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곰이 발견된 곳은 놀랍게도 동물원이 아니라 여객기 화물칸입니다.
해당 여객기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두바이 공항에 도착한 이라크 국적기로, 도착 직후 화물칸에 실린 곰 한 마리가 운송용 우리에서 탈출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겁니다.
이 일로 다시 바그다드로 돌아가려던 해당 여객기는 그대로 이륙이 지연됐고요.
승객들은 1시간 넘게 무더위 속에서 대기해야 했다고 합니다.
이후 해당 곰은 공항에 급파된 전문가에 의해 생포됐으며 이라크 당국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데요.
하지만 항공사 측은 국제항공운송 기준에 따라 화물칸에 곰을 실었다고 해명하며 곰의 실제 소유주를 밝히길 거부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반려동물로 맹수를 키우는 것이 유행인 아랍권 부유층이 이 일에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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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객기 화물칸에서 탈출한 곰?…소유주 놓고 설왕설래 [잇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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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09 06:57:23
- 수정2023-08-09 08:12:30
사람의 손길이 익숙해 보이는 어린 곰이 문 틈 사이로 가만히 머리를 내밉니다.
이 곰이 발견된 곳은 놀랍게도 동물원이 아니라 여객기 화물칸입니다.
해당 여객기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두바이 공항에 도착한 이라크 국적기로, 도착 직후 화물칸에 실린 곰 한 마리가 운송용 우리에서 탈출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겁니다.
이 일로 다시 바그다드로 돌아가려던 해당 여객기는 그대로 이륙이 지연됐고요.
승객들은 1시간 넘게 무더위 속에서 대기해야 했다고 합니다.
이후 해당 곰은 공항에 급파된 전문가에 의해 생포됐으며 이라크 당국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데요.
하지만 항공사 측은 국제항공운송 기준에 따라 화물칸에 곰을 실었다고 해명하며 곰의 실제 소유주를 밝히길 거부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반려동물로 맹수를 키우는 것이 유행인 아랍권 부유층이 이 일에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곰이 발견된 곳은 놀랍게도 동물원이 아니라 여객기 화물칸입니다.
해당 여객기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두바이 공항에 도착한 이라크 국적기로, 도착 직후 화물칸에 실린 곰 한 마리가 운송용 우리에서 탈출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겁니다.
이 일로 다시 바그다드로 돌아가려던 해당 여객기는 그대로 이륙이 지연됐고요.
승객들은 1시간 넘게 무더위 속에서 대기해야 했다고 합니다.
이후 해당 곰은 공항에 급파된 전문가에 의해 생포됐으며 이라크 당국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데요.
하지만 항공사 측은 국제항공운송 기준에 따라 화물칸에 곰을 실었다고 해명하며 곰의 실제 소유주를 밝히길 거부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선 반려동물로 맹수를 키우는 것이 유행인 아랍권 부유층이 이 일에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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