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제의

입력 2005.09.13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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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양에서는 남북 장관급 회담이 시작됐습니다.
우리측은 이번 회담에서 6자회담을 측면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첫날 회담 분위기와 예상 의제를 고영태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관급회담 남북 대표들이 석 달만에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최근의 남북관계 진전을 보여주듯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권호웅 북측 단장 : "이 번 회담에서 결실이있었으면 좋겠다."
<녹취>정동영 남측 수석대표 : "잘해서 민족 앞에 명절 선물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이번 회담에선 남측이 공식 제기할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 문제가 주의제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따라서 베이징 6자회담과 상호 작용하면서 남북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동영 장관은 이와 관련해 장관급회담이 6자회담을 지원하는 성격이 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정동영 장관 : "(서울 출발전)서울 베이징 평양 뉴욕을 실시간 연결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다."

지연되고 있는 장성급 회담의 조속한 개최, 국군포로.납북자의 생사확인 문제 등도 주 의제입니다.

정부는 특히 국군 포로.납북자의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생사 확인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논란이 예상됐던 남측 대표단의 북측 현충 시설 참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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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제의
    • 입력 2005-09-13 21:02:0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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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양에서는 남북 장관급 회담이 시작됐습니다. 우리측은 이번 회담에서 6자회담을 측면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첫날 회담 분위기와 예상 의제를 고영태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장관급회담 남북 대표들이 석 달만에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최근의 남북관계 진전을 보여주듯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권호웅 북측 단장 : "이 번 회담에서 결실이있었으면 좋겠다." <녹취>정동영 남측 수석대표 : "잘해서 민족 앞에 명절 선물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이번 회담에선 남측이 공식 제기할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 문제가 주의제로 떠오른 상태입니다. 따라서 베이징 6자회담과 상호 작용하면서 남북회담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동영 장관은 이와 관련해 장관급회담이 6자회담을 지원하는 성격이 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인터뷰>정동영 장관 : "(서울 출발전)서울 베이징 평양 뉴욕을 실시간 연결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다." 지연되고 있는 장성급 회담의 조속한 개최, 국군포로.납북자의 생사확인 문제 등도 주 의제입니다. 정부는 특히 국군 포로.납북자의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며 생사 확인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논란이 예상됐던 남측 대표단의 북측 현충 시설 참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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