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대표팀 새 판 짠다

입력 2005.09.15 (22:4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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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감독이 축구협회에 대표팀의 자료를 요청하면서, 이제 관심은 그가 한국축구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우리축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박종복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월드컵 4강이란 업적을 남기고도 우리 축구는 3년 넘게 이렇다할 색깔 없이 표류했습니다.
쿠엘류 감독을 거쳐 본프레레가 지휘봉을 잡았지만,강한 압박도, 전술도, 유망주 발굴도 없이 시간만 낭비했습니다.
이 때문에 아드보카트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우리 축구의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리누스 미셸의 후계자답게 전원공격․전원수비라는 토털사커가 접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우리축구는 지난 한일월드컵 때와 또다른 스타일의 한국형 축구로 태어날 전망입니다.
지난 유로2천4에서 아드보카트는 최전방에 1명, 그 밑에 3명의 공격수를 두는 4-2-3-1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따라서 우리축구도 2선 공격을 중시하는 네덜란드식 축구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월드컵이 9달밖에 남지 않았지만, 우리 선수들을 잘아는 핌 베어백이 있는 만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감독 : “핌 베어백은 한국과 한번 일해 한국선수를 잘 안다”

한일월드컵 이후 사라졌다는 한국형축구.

우리만의 축구를 다시 가질 수 있을지, 그 해답은 토털사커의 후계자 아드보카트가 쥐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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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드보카트, 대표팀 새 판 짠다
    • 입력 2005-09-15 21:44:1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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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감독이 축구협회에 대표팀의 자료를 요청하면서, 이제 관심은 그가 한국축구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우리축구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박종복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월드컵 4강이란 업적을 남기고도 우리 축구는 3년 넘게 이렇다할 색깔 없이 표류했습니다. 쿠엘류 감독을 거쳐 본프레레가 지휘봉을 잡았지만,강한 압박도, 전술도, 유망주 발굴도 없이 시간만 낭비했습니다. 이 때문에 아드보카트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우리 축구의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리누스 미셸의 후계자답게 전원공격․전원수비라는 토털사커가 접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우리축구는 지난 한일월드컵 때와 또다른 스타일의 한국형 축구로 태어날 전망입니다. 지난 유로2천4에서 아드보카트는 최전방에 1명, 그 밑에 3명의 공격수를 두는 4-2-3-1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따라서 우리축구도 2선 공격을 중시하는 네덜란드식 축구로 탈바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월드컵이 9달밖에 남지 않았지만, 우리 선수들을 잘아는 핌 베어백이 있는 만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 감독 : “핌 베어백은 한국과 한번 일해 한국선수를 잘 안다” 한일월드컵 이후 사라졌다는 한국형축구. 우리만의 축구를 다시 가질 수 있을지, 그 해답은 토털사커의 후계자 아드보카트가 쥐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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