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다시 LG에 발목 잡혀

입력 2005.09.20 (22:1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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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정규리그 1위에 4승만을 남겨둔 삼성이 또다시 LG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봉진 기자. 네, 김봉진입니다.
에이스 배영수를 투입하고도 경기가 마음데로 풀리지 않았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는 선두 삼성의 매직넘버 줄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삼성은 1회 선취점을 내주며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5회 힘겹게 동점을 만들며 따라갔으나, 믿었던 마운드의 배영수가 무너졌습니다.
클리어에게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한데 이어 권용관에게 두점짜리 홈런도 내줬습니다.
결국 배영수는 6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삼성은 뒤늦게 조동찬의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8회 다시 넉점을 허용했습니다.
삼성은 결국 LG에 9대 2로 졌습니다.
삼성은 정규리그 자력우승 승수인 매직넘버를 여전히 4로 남기게 됐습니다.
한편 삼성 양준혁은 13년 연속 세자릿 수 안타를 날렸습니다.
대전에서는 39살의 한화 송진우가 20살의 롯데 장원준과 마운드대결을 벌였습니다.
송진우은 특유의 완급조절과 위기관리능력을 자랑하며 장원준이 3회를 마치고 먼저 강판당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6이닝을 1점으로 막은 송진우는 선발 4연승과 함께 시즌 11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개인통산 승수도 193승으로 늘리게 됩니다.
타선에선 데이비스와 김태균이 두타자 연속홈런을 날리며 회장님승리를 도왔습니다.
김인철의 홈런포까지 터졌는데요, 한화는 롯데에 8대 4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리오스의 눈부신 역투로 현대에 10대0완봉승을 거뒀고, SK는 꼴찌 기아와 3대 3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8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두산 리오스는 시즌 15승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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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다시 LG에 발목 잡혀
    • 입력 2005-09-20 21:43:1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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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에서 정규리그 1위에 4승만을 남겨둔 삼성이 또다시 LG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봉진 기자. 네, 김봉진입니다. 에이스 배영수를 투입하고도 경기가 마음데로 풀리지 않았군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한국시리즈 직행을 노리는 선두 삼성의 매직넘버 줄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삼성은 1회 선취점을 내주며 경기의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5회 힘겹게 동점을 만들며 따라갔으나, 믿었던 마운드의 배영수가 무너졌습니다. 클리어에게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한데 이어 권용관에게 두점짜리 홈런도 내줬습니다. 결국 배영수는 6회를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삼성은 뒤늦게 조동찬의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8회 다시 넉점을 허용했습니다. 삼성은 결국 LG에 9대 2로 졌습니다. 삼성은 정규리그 자력우승 승수인 매직넘버를 여전히 4로 남기게 됐습니다. 한편 삼성 양준혁은 13년 연속 세자릿 수 안타를 날렸습니다. 대전에서는 39살의 한화 송진우가 20살의 롯데 장원준과 마운드대결을 벌였습니다. 송진우은 특유의 완급조절과 위기관리능력을 자랑하며 장원준이 3회를 마치고 먼저 강판당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6이닝을 1점으로 막은 송진우는 선발 4연승과 함께 시즌 11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개인통산 승수도 193승으로 늘리게 됩니다. 타선에선 데이비스와 김태균이 두타자 연속홈런을 날리며 회장님승리를 도왔습니다. 김인철의 홈런포까지 터졌는데요, 한화는 롯데에 8대 4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두산은 리오스의 눈부신 역투로 현대에 10대0완봉승을 거뒀고, SK는 꼴찌 기아와 3대 3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8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두산 리오스는 시즌 15승을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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