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녹내장을 앓아 앞을 못보는 아버지의 돈을 강제로 빼앗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지하 술집에서 불이나 술집 종업원이 연기에 질식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기흥 기자의 보도 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붙잡힌 31살 박모 씨와 박 씨의 동네 선배 38살 이모 씹니다.
이들은 지난달 7일 동사무소 직원을 가장해 박 씨의 집에 들어가 앞 못 보는 박씨의 아버지가 지니고 있던 5백 70여 만원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 씨(피의자):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특히 아버지에게 미안하고 지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박 씨의 아버지는 지난 5월 녹내장으로 실명했으며 평소 정부로부터 받은 연금을 몸에 지니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지하 술집 곳곳이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불이 나자 지하 술집에 있던 손님들이 이 계단을 통해 신속히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종업원 23살 김모 씨는 예외였습니다.
두고 나온 가방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둘은 나오고 한 아가씨는 다시 들어갔어요 (기자 멘트: 다시요?) 그 때 못 빠져나왔어요 . 그 아가씨 가방도 못찾고..."
이 불로 김 씨가 연기에 질식해 중태에 빠졌고 29살 윤모 씨가 연기를 피해 3층에서 뛰어내리다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환풍기 쪽에서 연기가 솟은 뒤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녹내장을 앓아 앞을 못보는 아버지의 돈을 강제로 빼앗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지하 술집에서 불이나 술집 종업원이 연기에 질식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기흥 기자의 보도 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붙잡힌 31살 박모 씨와 박 씨의 동네 선배 38살 이모 씹니다.
이들은 지난달 7일 동사무소 직원을 가장해 박 씨의 집에 들어가 앞 못 보는 박씨의 아버지가 지니고 있던 5백 70여 만원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 씨(피의자):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특히 아버지에게 미안하고 지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박 씨의 아버지는 지난 5월 녹내장으로 실명했으며 평소 정부로부터 받은 연금을 몸에 지니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지하 술집 곳곳이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불이 나자 지하 술집에 있던 손님들이 이 계단을 통해 신속히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종업원 23살 김모 씨는 예외였습니다.
두고 나온 가방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둘은 나오고 한 아가씨는 다시 들어갔어요 (기자 멘트: 다시요?) 그 때 못 빠져나왔어요 . 그 아가씨 가방도 못찾고..."
이 불로 김 씨가 연기에 질식해 중태에 빠졌고 29살 윤모 씨가 연기를 피해 3층에서 뛰어내리다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환풍기 쪽에서 연기가 솟은 뒤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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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명한 아버지 돈 뺏은 아들 영장 (사건·사고)
-
- 입력 2005-09-22 07:03:52
<앵커 멘트>
녹내장을 앓아 앞을 못보는 아버지의 돈을 강제로 빼앗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지하 술집에서 불이나 술집 종업원이 연기에 질식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기흥 기자의 보도 입니다.
<리포트>
경찰에 붙잡힌 31살 박모 씨와 박 씨의 동네 선배 38살 이모 씹니다.
이들은 지난달 7일 동사무소 직원을 가장해 박 씨의 집에 들어가 앞 못 보는 박씨의 아버지가 지니고 있던 5백 70여 만원을 강제로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 씨(피의자):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특히 아버지에게 미안하고 지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박 씨의 아버지는 지난 5월 녹내장으로 실명했으며 평소 정부로부터 받은 연금을 몸에 지니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지하 술집 곳곳이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새벽 1시 반쯤
불이 나자 지하 술집에 있던 손님들이 이 계단을 통해 신속히 대피했습니다.
하지만 종업원 23살 김모 씨는 예외였습니다.
두고 나온 가방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둘은 나오고 한 아가씨는 다시 들어갔어요 (기자 멘트: 다시요?) 그 때 못 빠져나왔어요 . 그 아가씨 가방도 못찾고..."
이 불로 김 씨가 연기에 질식해 중태에 빠졌고 29살 윤모 씨가 연기를 피해 3층에서 뛰어내리다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환풍기 쪽에서 연기가 솟은 뒤 불이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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