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3년간 임신부 2백여 명…‘구급차로 20㎞ 이상 이동’ 외

전남에서 최근 3년간 출산을 위해 2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병원으로 이송된 임신부가 2백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환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송 거리가 20㎞ 이상인 임신부는 최근 3년간 4천3백여 명으로 집계됐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은 2백24명으로 경기도 등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습니다.

순천시, 택시요금 인상 추진…기본요금 4,300원

순천시가 4년 만에 택시요금 인상을 추진합니다.

순천시는 인건비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의 경영난을 개선하기 위해 기본운임을 현행 3천3백 원에서 4천3백 원으로 올리는 등 전체적으로 평균 19%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시는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상안을 확정한 뒤 다음 달에 시행할 방침입니다.

여수국가산단에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

여수시는 최근 중앙119구조본부 등과 '호남권역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분당 4만5천 리터를 최대 130m까지 방수할 수 있는 대규모 장비로, 포소화약제 탱크차와 펌프차 등 10여 대의 차량과 소방관 50여 명의 인력으로 운영됩니다.

2백억 원을 들여오는 2026년까지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이 구축되면 여수국가산단 화재 등 다양한 재난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수 제조업체 74.2% 명절 상여금 지급

여수지역 제조업체 4곳 가운데 3곳이 추석 명절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최근 백 86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4.2%가 이번 추석에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응답 기업 가운데 66.7%는 임시공휴일과 개천절을 포함해 6일 이상 휴무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