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상생기금 100억 출연”…소상공인은 반발 예고
입력 2023.09.20 (19:12)
수정 2023.09.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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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신세계가 백화점 확장에 반대했던 인근 상가인 금호월드 측이 제시안 협의안 가운데 금호월드 건물매입 등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신 지역 상생발전기금으로 100억원을 내놓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소상공인 단체는 거부 입장을 나타내며 반대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마트 광주점과 바로 옆 주차장 부지를 합친 자리에 새 백화점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운 광주신세계.
금호월드가 사업 추진에 반대하지 않겠다며 제시했던 세 가지 협의안에 대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핵심 내용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100억 원 출연과 금호월드와의 상생안 마련입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오늘(20일) 기자들과 만나 "금호월드가 제시했던 건물 매입안 등은 불가능하다"며 "대신 전통시장 등을 위해 100억 원을 상생발전기금으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금호월드와는 공동마케팅 등 상생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다만 이와는 별개로 백화점 신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시가 다음 행정절차인 도시계획·건축위원회 공동 심의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금호월드는 광주신세계의 이런 입장과 관련해 내부 논의를 거쳐 협상 방침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금호월드 상가를 임차해 영업 중인 상인들과 광주지역 의류 상가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광주신세계가 백화점을 신축 확장할 경우 회복할 수 없는 영업 손실이 예상된다며 신세계 측의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소상공인 단체는 광주시 소유 도로가 백화점 신축 부지에 포함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광주신세계가 백화점 확장에 반대했던 인근 상가인 금호월드 측이 제시안 협의안 가운데 금호월드 건물매입 등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신 지역 상생발전기금으로 100억원을 내놓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소상공인 단체는 거부 입장을 나타내며 반대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마트 광주점과 바로 옆 주차장 부지를 합친 자리에 새 백화점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운 광주신세계.
금호월드가 사업 추진에 반대하지 않겠다며 제시했던 세 가지 협의안에 대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핵심 내용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100억 원 출연과 금호월드와의 상생안 마련입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오늘(20일) 기자들과 만나 "금호월드가 제시했던 건물 매입안 등은 불가능하다"며 "대신 전통시장 등을 위해 100억 원을 상생발전기금으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금호월드와는 공동마케팅 등 상생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다만 이와는 별개로 백화점 신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시가 다음 행정절차인 도시계획·건축위원회 공동 심의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금호월드는 광주신세계의 이런 입장과 관련해 내부 논의를 거쳐 협상 방침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금호월드 상가를 임차해 영업 중인 상인들과 광주지역 의류 상가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광주신세계가 백화점을 신축 확장할 경우 회복할 수 없는 영업 손실이 예상된다며 신세계 측의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소상공인 단체는 광주시 소유 도로가 백화점 신축 부지에 포함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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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신세계 “상생기금 100억 출연”…소상공인은 반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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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9-20 19:12:58
- 수정2023-09-20 20: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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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가 백화점 확장에 반대했던 인근 상가인 금호월드 측이 제시안 협의안 가운데 금호월드 건물매입 등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신 지역 상생발전기금으로 100억원을 내놓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소상공인 단체는 거부 입장을 나타내며 반대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마트 광주점과 바로 옆 주차장 부지를 합친 자리에 새 백화점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운 광주신세계.
금호월드가 사업 추진에 반대하지 않겠다며 제시했던 세 가지 협의안에 대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핵심 내용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100억 원 출연과 금호월드와의 상생안 마련입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오늘(20일) 기자들과 만나 "금호월드가 제시했던 건물 매입안 등은 불가능하다"며 "대신 전통시장 등을 위해 100억 원을 상생발전기금으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금호월드와는 공동마케팅 등 상생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다만 이와는 별개로 백화점 신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시가 다음 행정절차인 도시계획·건축위원회 공동 심의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금호월드는 광주신세계의 이런 입장과 관련해 내부 논의를 거쳐 협상 방침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금호월드 상가를 임차해 영업 중인 상인들과 광주지역 의류 상가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광주신세계가 백화점을 신축 확장할 경우 회복할 수 없는 영업 손실이 예상된다며 신세계 측의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소상공인 단체는 광주시 소유 도로가 백화점 신축 부지에 포함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광주신세계가 백화점 확장에 반대했던 인근 상가인 금호월드 측이 제시안 협의안 가운데 금호월드 건물매입 등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신 지역 상생발전기금으로 100억원을 내놓겠다고 제안했습니다.
소상공인 단체는 거부 입장을 나타내며 반대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마트 광주점과 바로 옆 주차장 부지를 합친 자리에 새 백화점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운 광주신세계.
금호월드가 사업 추진에 반대하지 않겠다며 제시했던 세 가지 협의안에 대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핵심 내용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100억 원 출연과 금호월드와의 상생안 마련입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오늘(20일) 기자들과 만나 "금호월드가 제시했던 건물 매입안 등은 불가능하다"며 "대신 전통시장 등을 위해 100억 원을 상생발전기금으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금호월드와는 공동마케팅 등 상생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해나갈 계획이라며 다만 이와는 별개로 백화점 신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시가 다음 행정절차인 도시계획·건축위원회 공동 심의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금호월드는 광주신세계의 이런 입장과 관련해 내부 논의를 거쳐 협상 방침을 정하기로 했습니다.
금호월드 상가를 임차해 영업 중인 상인들과 광주지역 의류 상가를 포함한 소상공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광주신세계가 백화점을 신축 확장할 경우 회복할 수 없는 영업 손실이 예상된다며 신세계 측의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소상공인 단체는 광주시 소유 도로가 백화점 신축 부지에 포함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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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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