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덜미 잡힌 남자 배구, 캄보디아 꺾고 12강 진출

입력 2023.09.21 (21:53) 수정 2023.09.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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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배구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약체 인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렸던 대표팀은 2차전에서 캄보디아를 꺾고 가까스로 12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세계랭킹 73위 인도와의 예선 첫 경기는 예상치 못한 접전의 연속이었습니다.

1세트를 듀스 끝에 힘겹게 가져오긴 했는데, 이후에도 거의 매 세트가 힘겨웠습니다.

약체 인도와 듀스만 3번,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덜미를 잡혔는데요.

조별리그 첫 경기 패배,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 오늘 캄보디아와의 2차전도 출발은 좀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정지석이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대표팀은 캄보디아를 꺾고 가까스로 12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정지석 :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시합하자고 (얘기했고), 여기 나온 이상 메달 하나는 가져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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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9-21 21:53:11
    • 수정2023-09-21 22: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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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배구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약체 인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벼랑 끝에 몰렸던 대표팀은 2차전에서 캄보디아를 꺾고 가까스로 12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세계랭킹 73위 인도와의 예선 첫 경기는 예상치 못한 접전의 연속이었습니다.

1세트를 듀스 끝에 힘겹게 가져오긴 했는데, 이후에도 거의 매 세트가 힘겨웠습니다.

약체 인도와 듀스만 3번,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덜미를 잡혔는데요.

조별리그 첫 경기 패배,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 오늘 캄보디아와의 2차전도 출발은 좀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정지석이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대표팀은 캄보디아를 꺾고 가까스로 12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정지석 :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시합하자고 (얘기했고), 여기 나온 이상 메달 하나는 가져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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