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의 중심 ‘K-전통문화’ 배워요

입력 2023.09.22 (19:36) 수정 2023.09.2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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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팝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 문화를 배우려는 외국인들도 늘고 있는데요.

추석을 앞두고 대전의 원어민 교사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원어민 교사들이 제기 위에 올린 차례 음식 모형을 들고 추석 상차림을 연습합니다.

["손가락이 (그릇) 위로 올라가지 않아요. 손가락이 밑으로..."]

배운 대로 음식을 머리 위로 들고 한 발 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음식을 차례상 위에 조심스럽게 올려놓으면, 20가지 넘는 차례 음식이 차려진 추석 차례상이 완성됩니다.

대전교육청이 원어민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 첫 전통문화 체험으로,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차리는 법을 배우는 겁니다.

[휴캠 빌리 알리시아/대전 새미래초 원어민 교사 : "제가 한국 남자와 결혼해서 추석을 지내본 적은 있어요. 왜 차례를 지내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들은 건 처음이에요. 유익했습니다."]

K팝 인기가 한국 문화 전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막상 전통 문화를 체험할 기회는 많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시범 운영한 이번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신청 당일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임수정/대전평생학습관 학부모지원팀장 : "원어민 교사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많고, 체험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이런 자리가 많지 않아서 전통문화 체험을 계획해서..."]

전통문화 체험을 바라는 뜨거운 열기에 대전평생학습관은 내년에는 연간 4차례까지 행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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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컬쳐의 중심 ‘K-전통문화’ 배워요
    • 입력 2023-09-22 19:36:43
    • 수정2023-09-22 19:55:38
    뉴스7(대전)
[앵커]

K팝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 문화를 배우려는 외국인들도 늘고 있는데요.

추석을 앞두고 대전의 원어민 교사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곽동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원어민 교사들이 제기 위에 올린 차례 음식 모형을 들고 추석 상차림을 연습합니다.

["손가락이 (그릇) 위로 올라가지 않아요. 손가락이 밑으로..."]

배운 대로 음식을 머리 위로 들고 한 발 한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음식을 차례상 위에 조심스럽게 올려놓으면, 20가지 넘는 차례 음식이 차려진 추석 차례상이 완성됩니다.

대전교육청이 원어민 교사들을 대상으로 연 첫 전통문화 체험으로,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 차리는 법을 배우는 겁니다.

[휴캠 빌리 알리시아/대전 새미래초 원어민 교사 : "제가 한국 남자와 결혼해서 추석을 지내본 적은 있어요. 왜 차례를 지내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들은 건 처음이에요. 유익했습니다."]

K팝 인기가 한국 문화 전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막상 전통 문화를 체험할 기회는 많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시범 운영한 이번 전통문화 체험 행사도 신청 당일 접수가 마감됐습니다.

[임수정/대전평생학습관 학부모지원팀장 : "원어민 교사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많고, 체험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이런 자리가 많지 않아서 전통문화 체험을 계획해서..."]

전통문화 체험을 바라는 뜨거운 열기에 대전평생학습관은 내년에는 연간 4차례까지 행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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